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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테이크핏 앞세워 국내 단백질 시장 입지 강화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0 15:44

(왼쪽부터) 테이크핏 몬스터, 테이크핏 브레드밀

(왼쪽부터) 테이크핏 몬스터, 테이크핏 브레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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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남양유업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앞세워 국내 단백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액상 단백질 시장에서 2년 연속 제조사별 판매액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테이크핏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시장 선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남양유업은 20일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기준 국내 단백질 시장 내 액상 타입에서 2023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 연속 제조사별 판매액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 업체와의 판매액 점유율 격차도 2023년 10월~2024년 9월 1.1%포인트에서 2024년 10월~2025년 9월 1.3%p로 확대됐다.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테이크핏은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테이크핏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의 섭취 목적과 방식에 맞춰 테이크핏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단백질 파우더로 시작한 테이크핏은 현재 RTD 음료와 단백질 쉐이크, 에너지젤 등으로 제품 형태를 넓혀 7개 라인업, 18개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고함량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025년 5월 단백질 43g을 담은 ‘테이크핏 몬스터’를 출시한 이후 단백질 함량을 45g, 47g으로 높였다. 올해 5월에는 한 병에 단백질 60g을 담은 ‘테이크핏 익스트림’을 출시하며 고단백 수요 공략에 나섰다.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추가했다. 올해 4월에는 1회 섭취 단위로 포장한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출시했으며, 6월에는 운동 전후 에너지 보충을 겨냥한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는 딸기맛을 추가하는 등 맛 선택지도 확대했다.

판매 채널도 제품별 타깃에 맞춰 세분화하고 있다. 테이크핏 브레드밀은 무신사에, 테이크핏 익스트림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각각 선출시했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공식 판매 거점으로 육성하며 신제품 프로모션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으로도 판매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홍콩 편의점 체인 Circle K와 몽골 대형마트 체인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카자흐스탄 CU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테이크핏 몬스터가 ‘SIAL CHINA 2026’ 혁신상 셀렉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단백질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목적과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함량뿐 아니라 맛과 영양 설계, 섭취 방식 등 선택 기준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테이크핏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접점을 지속 확대하며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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