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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英 왕실 앤 공주와 조선·해양산업 교류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4 16:56

영국 왕실 방한 일정 중 HD현대重 울산 본사 방문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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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영국 왕실 앤 공주가 방한 일정 중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이후 글로벌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한·영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HD현대중공업은 영국 앤 공주와 티머시 로런스 경,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자사에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는 영국 왕실과 대를 이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고(故) 정주영 창업자는 양국 간 무역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1983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중 앤 공주와 만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영국 정부가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마련됐다. 앤 공주는 HD현대중공업의 선박과 특수선 건조 현장과 엔진 공장을 방문해 세계 1위 선박 건조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영국 방산 기업인 롤스로이스(Rolls-Royce), 뷰포트(Beaufort) 등과의 협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롤스로이스는 2012년 한국 해군 호위함 사업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오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핵심 추진 장비 ‘MT30’ 가스터빈을 공급하고, HD현대중공업은 이를 추진 패키지로 통합·공급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또한 뷰포트는 함정 승조원용 생존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잠수함용 구명장비 납품을 계기로 2013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필리핀 원해경비함을 비롯한 함정에 다수의 뷰포트 장비가 적용돼 있다.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경영진이 앤 공주 일행을 접견해 조선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영 간 조선·해양산업 협력 방안을 교류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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