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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쌍끌이’ 엔씨, 1Q 영업익 전년비 2070%↑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3 12:43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영업이익률 20%
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역대 최대 PC 매출
모바일 캐주얼 매출 355억원 신규 편입…사업 다각화

엔씨 판교 R&D 센터. / 사진=엔씨

엔씨 판교 R&D 센터. / 사진=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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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박병무)가 아이온2 성과 온기 반영과 리니지 클래식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급상승했다. 특히 박병무 대표가 공헌한 3대 핵심축 중 기존 ‘레거시 IP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엔씨는 슈팅/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나머지 핵심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1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57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 당기순이익 1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 성장은 더 두드러진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89%, 전년 동기 대비 207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다. 전년 동기 35%였던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씨가 추진한 사업 효율화 작업에 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 등 신작 효과가 더해진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올해 1분기 온기 반영된 아이온2 매출은 13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 클래식 매출은 835억 원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2월 11일~5월 11일) 누적 매출 1924억 원을 기록했다.

두 게임의 흥행 덕분에 PC 게임 매출은 3184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5년 11월 출시한 아이온2 매출의 온기 반영과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으로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 원이다. 주요 모바일 게임 3종은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견고한 이용자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M은 매출과 주요 지표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엔씨 올해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엔씨

엔씨 올해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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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분기 실적에는 박병무 대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모바일 캐주얼 매출도 반영됐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355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 관계자는 “모바일 캐주얼 확대를 위해 투자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매출이 이번 분기 처음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2026년 하반기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레거시 IP 확대 전략을 가속화한다.

여기에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신규 IP(지식재산권)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고도 성장과 혁신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 2조5000억원 달성은 물론, 내부적으로는 이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된 라인업 외에도 10종의 스핀오프 작품과 신규 타이틀이 있어 내년은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며 "2030년까지 약 20종 신규 타이틀과 모바일 캐주얼을 통해 연간 5조원 매출 달성까지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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