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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교육·주거·문화·체육 등 생활밀착 행정 전방위 확대 [우리 區는 지금]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2 10:17

지난해 떠난 ‘해외항공우주캠프’ 현장 탐방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청

지난해 떠난 ‘해외항공우주캠프’ 현장 탐방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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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청소년 과학 교육 기회 확대부터 청년 주거 안전망 강화, 지역 내 도서관 인프라 구축, 운동 생활화 장려까지 영등포구의 주민 생활 전반을 겨냥한 행정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각 정책별로 가시적인 성과와 호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항공우주캠프 6대 1 경쟁…중학생 우주 열기 '후끈'

우주를 꿈꾸는 영등포 청소년들의 도전이 높은 숫자로 입증됐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에 따르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외 항공우주캠프의 참가자 모집이 2일 마무리된 가운데, 30명 정원에 187명이 몰리며 6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는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재단 측은 민간 우주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실제 해외 과학시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공개모집 방식이 기존 학교장 추천 방식보다 참여 접근성을 높인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캠프 일정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로 편성됐으며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일본과학미래관, 과학기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등 첨단 과학시설을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출국 전 사전 교육과 현지 전 일정에 걸친 과학 전문가 동행이 이루어진다.

◇ 월 20만원씩 2년…영등포 청년 563명 주거비 숨통

자취방 월세에 허덕이는 영등포 청년들을 위한 지원 창구가 열린다.

영등포구는 1일 '청년월세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올해 지원 대상자 563명 선발에 나섰다. 부모 가구와 분리해 독립 생활 중인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누구든 신청 자격을 갖는다. 선정될 경우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에 걸쳐 주거비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요건으로는 청년 본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기준 월 약 153만원),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부모 등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기준 월 약 649만원)에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이미 주택을 소유하거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기존 월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접수 기간은 3월 30일부터 5월 29일 오후 4시까지이며 복지로 누리집과 동주민센터 방문 두 가지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 선정 결과는 9월 14일 공개되고, 지원금은 5월분부터 소급해 지급된다. 구는 식사 지원, 건강검진, 노무 상담 등 청년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 여의도에 첫 대형 도서관…54년 만에 '책 쉼터' 생겼다

반세기 넘게 대형 공공도서관이 없었던 여의도에 마침내 1000평 규모의 도서관 문이 열렸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립 '브라이튼 도서관'이 3월 31일부터 임시 개방에 들어갔다.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연면적 3488㎡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영어자료실,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연령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브라이튼 도서관 내부 사진./사진제공=영등포구청

브라이튼 도서관 내부 사진./사진제공=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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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여의도 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이래 이 일대에 이 정도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도서관은 중앙 정원을 축으로 열람·휴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영어 특화 열람실과 영어 전용 키즈카페도 눈에 띄는 시설이다. 현재는 4월 27일까지 임시 운영 중이며, 정식 개관은 4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 '오운완 나이트 런'으로 청년 건강 프로젝트 스타트

운동하는 청년 문화를 만들겠다는 영등포구의 실험이 밤 공원에서 시작됐다.

영등포구는 4월 2일 영등포공원에서 '오운완 나이트 런: 달빛 추격전' 행사를 열고 '청년 오운완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이 자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서로 얼굴을 트는 자리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운동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헬스, 수영, 필라테스 등 생활체육 활동을 인증하면 최대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경찰과 도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첫날부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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