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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성수4지구 조합 지침 철저히 준수…"최고 조건으로 재도전 준비할 것"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1 15:16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정보몽땅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정보몽땅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 하루 만에 유찰 처리되면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롯데건설은 11일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강변 랜드마크가 될 핵심 사업지”라며 “지난 9일 조합이 정한 필수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내역입찰 방식에 맞춰 완벽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특히 조합이 공지한 ‘입찰지침서 제3조’에 명시된 대안설계 계획서(설계도면·산출내역서 포함) 등을 정확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를 조합의 ‘홍보 공영제’ 지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찰 과정에서 철저히 준비했음에도 조합원에게 사업 조건을 설명할 기회를 잃은 점은 안타깝다”며 “성수4지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프리미엄 조건으로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조합이 추진하는 방향과 일정을 존중하며, 불필요한 논란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 대우건설 '조합의 유찰 선언', "법적 절차 위반…입찰 공정성 심각히 훼손”

한편, 조합 측의 유찰 발표 당시 대우건설은 조합의 결정이 절차적·법적 정당성을 결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대우건설은 유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조합이 이사회나 대의원회 의결 없이 1차 입찰을 유찰 처리하고 재입찰 공고를 낸 것은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무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입찰지침상 ‘대안설계 계획서(설계도면 및 산출내역서)’만 제출 의무가 있으며, 세부 도서 제출은 요구되지 않는다”며 “국토교통부 고시와 서울시 기준, 관련 판례에서도 같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의 임의적 판단으로 입찰이 유찰되며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조합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은 2월 9일 마감 후 큰 혼선 속에 진행 중이다.

◇ 조합, 재입찰도 취소하고 1차 입찰 단계로 다시 돌아가

성수4지구 조합은 대우건설 서류 미비를 이유로 10일 유찰 선언과 재입찰 공고(4월 6일 마감 예정)를 냈으나 몇시간 만에 취소하며, 1차 입찰(대우건설·롯데건설 참여) 심사로 돌아간 상태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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