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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전사적 학습 조직 ‘AI(아이)디어 크루’ 출범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10:18

AI 내재화 전략 일환…실패 용인하는 ‘성장형’ AI 프로젝트 가동

한글과컴퓨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프로젝트형 학습 조직 ‘AI(아이)디어 크루’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프로젝트형 학습 조직 ‘AI(아이)디어 크루’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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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프로젝트형 학습 조직 ‘AI(아이)디어 크루’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AI(아이)디어 크루는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와 일상에 직접 활용해보며 스스로 효용성을 체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한컴이 추진 중인 AI 내재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 참여는 물론 1인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결과보다 과정이다. 한컴은 참가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요구하지 않고,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을 시도한 과정 자체를 공유하면 프로젝트를 완주한 것으로 인정한다. 실패 역시 학습 일부로 용인하는 구조로, 구성원들이 부담 없이 AI 활용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 선정도 폭넓게 허용한다. 업무 효율화는 물론, 일상생활 속 불편을 AI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다만 업무 관련 주제는 본인이 속한 조직의 업무로 한정해 실질적인 개선 가능성을 검증하도록 했다. 부서 간 연합 크루 구성도 장려해 사내 협업과 관점의 확장을 유도한다.

한컴은 임직원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했다. 크루원 1인당 최대 3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AI 강의 수강이나 유료 도구 구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팀 단위 회식비와 프로젝트 종료 후 네트워킹 파티도 지원한다. 우수 크루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를 거쳐 포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 방식은 수평적 구조를 채택했다. 특정 임원이나 전문가가 아닌, 한컴 구성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감 투표 방식으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개발이나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문제 정의의 참신함과 AI를 활용한 접근 방식의 창의성이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비개발 직군 임직원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한컴 대표는 “AI(아이)디어 크루는 단순히 일을 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AI와 친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직원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컴만의 AI DNA가 내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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