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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가 보험금 지급까지 관리…72개 대형GA CEO ‘금융소비자보호’ 7대 실천 결의

강은영 기자

eykang@

기사입력 : 2026-01-29 17:17

‘보험금 제때 제대로’ 지급부터 내부통제까지
소비자 보호 최우선 경영 선언…실무부터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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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GA협회 관계자들과 대형GA 72개사 대표 및 임원 등 업계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험대리점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보험GA협회 관계자들과 대형GA 72개사 대표 및 임원 등 업계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험대리점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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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재편되는 보험산업 정책 기조에 맞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72개사 CEO들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GA업권의 책임 강화를 주문하는 가운데, 업계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비자 신뢰 제고와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72개사가 참여해 ‘보험대리점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재편되는 보험산업 정책에 발맞춰 GA업권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행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GA 72곳, 소비자 보호 최우선 경영 선언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 대형 GA 72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서영일 금감원 부원장보(보험부문)는 축사를 통해 “보험산업의 GA업권 영향력이 커진 만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엄중히 인식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실천 노력을 해달라”며 “금융감독원도 보험대리점이 두터운 내부 통제 기반 하에 사회적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형GA 72개사 대표들은 ▲소비자 권익 제고 ▲내부통제 체계 구축 ▲완전 판매 실천 ▲합리적 선택 지원 ▲민원 처리 체계 강화 ▲정보보호 강화 ▲상호 협력 등 7대 실천 결의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보험금 제때 제대로 받기’ 캠페인을 추진해 소비자 권익을 제고하고,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중심으로 한 책임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6대 판매원칙과 3대 기본 지키기 준수를 통해 완전 판매를 실천하고, 보험상품에 대한 비교·설명 내실화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협회와 대형GA들은 민원의 신속·공정한 처리와 재발 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 고도화 등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과당 경쟁을 자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GA업계 간 상호 협력을 확대해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들은 서명식을 진행하고 금융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담은 결의 선언까지 표명했다.

소비자보호 DNA 내재화… 신뢰받는 GA로 도약

협약식에서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보험GA협회 회장은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소비자 신뢰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접점에 있는 설계사부터 GA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금융소비자보호의 DNA를 내재화해 현장에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신뢰받는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하고 협회도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는 완전판매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및 GA 내부 통제 지원, 자율규제 활동 강화를 중심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김용태 회장은 지난 2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소비자 보호 제고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보험소비자 권익 증대를 올해 원년으로, 제때 제대로 보험받기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선언에 그치지 않고 업권 차원에서 실무 프로세스를 만들어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소비자 관점에서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 인지 ▲수령 가능한 보험금 총액 산정 ▲청구에 필요한 제반 절차 안내 ▲요청 시 서류 발급 등 절차 진행 대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태 회장은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이 비용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GA는 고객이 보험금을 받도록 도울수록 신뢰가 높아지고 신규 계약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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