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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에 김기덕 상무…전북은행과 IB시너지 기대 [JB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9 21:46

현대캐피탈·케이뱅크 등 두루 거친 전문가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박춘원닫기박춘원기사 모아보기 JB우리캐피탈 후임 대표이사에 김기덕 JB우리캐피탈 개인금융본부장 상무가 선임됐다. 박춘원 전북은행장이 직접 영입한 인사인 만큼,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 간 IB 시너지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지난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후보에 김기덕 현 JB우리캐피탈 개인금융본부장 상무를 추천했다. 김기덕 대표는 오늘(29일) 임시주총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임추위는 "현대캐피탈, 메리츠캐피탈 및 리딩에이스캐피탈 등을 거쳐 현재 JB우리캐피탈의 개인금융본부를 담당하는 등 20년간 캐피탈 업권에 종사하며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라며 "다양한 금융사에서 전략/재무/기획/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캐피탈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험이 있는 등 향후 JB우리캐피탈 CEO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박춘원 전북은행장 내정자 전략적 영입 인사…자동차담보 대출 성장 기여

자료 = JB우리캐피탈

자료 = JB우리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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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대표는 박춘원 전북은행장이 JB우리캐피탈 대표 재직 당시 직접 영입한 인물로, JB우리캐피탈 성장에 기여한 키(Key)맨으로 평가받는다.

JB우리캐피탈 자동차담보 대출 등 개인금융 성장시켜 JB우리캐피탈 수익성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는 설명이다.

JB우리캐피탈 개인신용대출은 김기덕 대표 JB우리캐피탈 합류 전 2023년 4분기 영업실적이 3383억원이었으나, 2025년 3분기는 4196억원으로 24% 증가했다. 김기덕 대표가 담당했던 개인 금융은 자동차 담보 대출, 개인 신용 대출 등으로 자동차 담보 대출 우량 부문 발굴로 수익성 강화, 저신용 고객 금융서비스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JB우리캐피탈 임추위는 "2024년 1월부터 JB우리캐피탈 개인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당사의 전략상품인 자동차담보대출의 Subprime 취급 확대 및 TM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상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라며 "디지털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익 중심 영업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질적 관리 역량 또한 갖춘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기업금융, 리테일금융 역량을 모두 갖췄다는 점도 JB우리캐피탈 차기 대표이사 선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 국내와 해외영업본부 근무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현대커머셜에서 경영전략팀장, 재무기획팀장,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한 후, 메리츠캐피탈에서 경영기획본부장과 종합금융본부장을 지냈다.

리딩에이스캐피탈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케이뱅크에서도 마케팅본부장을 지내며 개인영업을 담당, 기업금융과 리테일, 오토, 기획까지 두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김기덕 대표는 박춘원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물로 기업금융과 리테일금융 역량을 모두 갖춘 인물로 영입한 것으로 안다"라며 "리테일 부문에서는 다양한 캐피탈사를 경험하고 JB우리캐피탈 수익성 증가에도 기여한 핵심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캐피탈 업계 관계자도 "캐피탈 업계에서는 업계 전반 능력이 출중한 인물로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박춘원 행장과 IB 시너지 모색

자료 = JB우리캐피탈

자료 = JB우리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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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대표는 박춘원 전북은행장과 함께 JB우리캐피탈-전북은행 IB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춘원 행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수금융을 확대하면서 JB우리캐피탈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캐피탈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라며 "공동 딜 구조를 통해 익스포저가 커지겠지만, 그룹 차원의 영향력과 딜 접근성이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 시너지 모색과 IB 강화를 위해 노익호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도 전북은행 부행장으로 이동했다. 노익호 부행장은 한국신용평가 실장, 군인공제회와 행정공제회 투자심의위원, 한국신용평가 PF평가본부장을 역임한 뒤 JB우리캐피탈에서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냈다.

JB우리캐피탈도 그동안 중고차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경쟁 과열로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중고차 금융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투자금융 부문에서도 금융지주계 캐피탈사들이 RWA 이슈로 투자를 많이 진행하지 못한 반면, JB우리캐피탈은 적극적으로 투자금융을 늘려 자산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2023년 전체 자산 중 인수금융 비중이 7.3%, 유가증권은 7.1%였으나 2025년 3분기에는 인수금융 비중이 9.7%, 유가증권은 11.6%로 IB부문 성장을 보였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JB우리캐피탈은 'JB모건'이라는 자칭할 정도로 올해 투자 금융에 적극적이었다"라며 "투자금융이 많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뿐 아니라 투자금융 수익성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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