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금감원에 따르면, 연초 대비 금현물 가격 상승률(10월 16일 기준)은 국내는 69.3%, 국제는 53.4%다. 국내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3.2%(괴리율) 높은 상황이다.
국내 금 가격은 제한적 수급 요인, 정보불완전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국제 금 가격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금감원은 "하지만, 일물일가의 법칙에 의해 국내 금 가격과 국제 금 가격은 결국 수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소비자 유의 사항 및 대응요령으로, 먼저 금 투자 상품의 기초자산이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내 금 가격은 평균적으로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 간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기간은 단 두 차례이고, 경험 통계 상 괴리율이 10%를 초과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5년 2월 14일에도 괴리율이 22.6%를 기록한 이후 18영업일 동안 하락조정을 통해 평균(0.7%)에 수렴(고점 대비 -22.7%p↓)했고, 현재도 9월부터 괴리율이 확대되며 10%를 웃돈다.
금감원은 "투자 의사결정 시 국내 금 가격과 국제 금 가격간 괴리율 등을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