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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최대 실적 이끌고 'AI 모빌리티' 정조준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5-12-11 15:39

잔소리 하는 차량이 AI 이미지 생성도
'AI 캐빈 플랫폼' CES 2026서 첫선
LG 합류 7년 만에 사장 승진 은석현 VS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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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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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전자 VS(전장)사업본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VS 사업본부는 퀄컴과 공동 개발한 'AI 캐빈 플랫폼'을 다음달 6일(미국시간) 개막하는 CES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 및 탑승자 상태를 AI가 분석하여 상황에 맞는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솔루션을 탑재해 외부 통신 없이 모든 AI 연산을 차량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한다.

예를 들어 외부 카메라로 옆에서 합류하는 차량을 인지하고 내부 카메라로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합류 구간에서 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에 유의해 운전하세요”라는 가이드를 디스플레이와 음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눈 쌓인 길을 지나며 음악을 듣고 있다면 이와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해 화면에 띄우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캐빈 플랫폼을 통해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을 넘어 AIDV(인공지능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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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LG마그나가 담당하는 차량부품(모터·인버터), ZKW를 통한 차량용 램프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악재에도 인포테인먼트 사업 고도화를 통해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VS본부는 매출 2조6467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처음으로 5%대를 돌파하는 등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 업황에 관계 없이 꾸준한 실적을 낼 수 있는 B2B(기업간거래)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는 LG전자 입장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올해 정기인사에서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은 사장은 VS영업그룹장, VS스마트사업부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VS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8년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독일 차량부품사 보쉬로부터 영입한 외부 출신 인사다. 현재 회사 4대 사업본부장 가운데 유일한 외부 인사로서 미래 잠재력이 기대되는 전장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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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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