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속도 못내는 가상자산 2단계법…시한 넘긴 정부안, 여당은 "1월 입법"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1 19:52

금융위-한은 '평행선'…스테이블코인 발행주체 등 이견
더불어민주당 차원 입법 가능성도…정부안 재차 촉구

금융위원회(좌측), 한국은행(우측) / 사진제공= 각 사

금융위원회(좌측), 한국은행(우측) / 사진제공= 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관련해 정부에 연내 법안 제출을 재차 촉구했다.

정부안 제출 기한은 이미 지난 상태로, 민주당은 내년 1월 당차원에서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디지털자산 TF는 금융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디지털자산 기본법 입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1단계 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규제 공백이 있다는 지적과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화두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2단계 격인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가상자산 2단계 법안과 관련해 국회는 금융위에 지난 10일까지 정부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주요 쟁점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제출이 불발됐다.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오늘 민주당 디지털 TF 회의에서는 금융당국이 법안을 가져온 게 아니라서 의원들이 법안 제출을 재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안이 제출되면 입법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 국회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 국회

정부안 지연 배경으로는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간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행은 은행 지분이 51%를 넘는 컨소시엄에만 발행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행이 규제 준수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기존 금융체계 안에서 금융안정과 통화정책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위원회는 발행 주체를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엄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만, 지분율을 법으로 명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핀테크 등 비은행권도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내 정부안 제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입법은 내년 1월 발의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민간업자 측에서 발행하면 통화정책에 대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한은 측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혁신성을 중시하고 있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교수는 “정부에서도 강조를 많이 했던 내용이라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은 내년 초에 통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임박…“주가, 환원 규모보다 기대치와의 차이가 중요” 이르면 이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과 실적 개선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증권가에서는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변수로 ‘실적에 더해지는 주주환원’을 꼽고 있다.특히 자사주 매입·소각과 특별배당 등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환원책이 제시될 경우 수급 개선과 주당가치 상승 효과가 맞물리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시장이 이미 대규모 환원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오히려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2 예탁원 KSD나눔재단,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 회복 연수에 8000만원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사장 이윤수)이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의 소진 예방을 위한 연수 지원에 나선다.예탁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11일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 예방 연수 운영을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재단법인 한국여성수련원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자기돌봄·힐링 프로그램 운영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들은 감정노동과 높은 업무 강도로 심리적 소진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연수는 오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연수는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3 ‘코빗’ 지운 미래에셋…‘Digital X’로 디지털자산 플랫폼 키운다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디지털엑스(Digital X)’로 법인명을 바꾸면서 사업 확장을 위한 정체성 재정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거래소 운영사를 넘어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사업을 담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빗 운영사인 '주식회사 코빗'은 지난 11일 상호 변경 등기를 마치고 법인명을 '디지털엑스 주식회사'로 바꿨다. 거래소 서비스명인 ‘코빗’은 당분간 유지되지만 향후 서비스 명도 변경할 예정이다.이번 사명 변경은 미래에셋그룹의 코빗 인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