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덱스에서는 처음으로 '우주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AMM) 신기술관'이 마련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에어쇼 2025' 우주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AMM 시제품과 위성통신, 발사체 기술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덱스 2025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서울공항 퍼블릭 데이 하이라이트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T-50B 곡예비행이다. 수송기 탑승 체험과 조종복 포토존, 드론·모형 체험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리며, 우주항공 및 K-방산 전시와 수출 상담회, 국제 세미나 등이 열린다. 다만 유관분야 종사자와 사전 입장 신청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 관람객만 둘러볼 수 있다. 24일 '퓨처스 데이'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전시장이 개방돼 전 연령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아덱스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기아차, LIG넥스원,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국내외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과 신생 우주기업도 부스를 마련했다.
KAI는 블랙이글스 전용 공중곡예기 T-50B와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FA-50,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형무인기드론 MUCP, G-Sword UGV, 전자전기 Block-I, 처리안 5호, 초소형위성체계 등 20여 종 신제품 모형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세기 신기전'으로 불리는 차세대 다연장로켓 '천무 3.0'과 '수출형 차세대 보병 전투 차량 (K-NIFV)' 실물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