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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 전년比 35% 축소…하반기 '귀한몸' 신축 분양 살펴보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30 09:21

최근 5년간 상반기 일반분양물량 추이./사진제공=더피알

최근 5년간 상반기 일반분양물량 추이./사진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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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물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R114따르면 올해 1~6월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4만 1,826가구(일반분양 기준)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일반분양 공급물량 7만 4,356가구에 비해 35% 이상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일반분양은 최근 5년 간 공급한 일반분양 중 가장 적은 물량이며,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던 2021년 상반기 11만 5,243가구에 비해서는 63% 이상 감소했다.

이는 자재비·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등 이슈로 주택건설 인·허가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규 주택공급 시장이 축소되면서 공급 감소가 불가피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국적으로 세대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세대원수별 세대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월에는 전국 전체세대수가 2,313만 7,172가구였으나 올해 6월말 기준으로 2423만 8510가구로 4년반 사이에 110만 가구 이상 많아졌다.

이는 나혼자 사는 1인가구가 1000만 가구를 돌파한 것을 바탕으로 2인 이하 가구가 6월말 기준 전체 67.3%를 차지하는 등 소규모 가구로 세대원 구성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새 아파트를 찾는 내집마련족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새 아파트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서 분양에 나선 ‘제일풍경채 의왕 고천’은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60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21.5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후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 인덕원역에서 GTX-C 노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새집에 대한 수요는 항상 충분하지만 상반기에는 신규 공급이 원활치 않아 최근 5년 내 역대 최소규모 일반공급이 이뤄지며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간 상태”라며 “특히 세대원 구성이 2인 이하 소규모 가구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향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나오는 곳들을 주목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하반기 분양에 나서는 주요 단지도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9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7호선 탑석역(예정)도 인근에 위치한다.

우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8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동 927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힐스테이트 가야’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2개 블록(1, 2단지) 전용면적 76~84㎡ 총 487가구가 공급된다. 전 가구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H 사일런트가 적용돼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서 울산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삼가동에서 기업형 민간임대 주택 상품인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를 8월 중 공급한다. 전용 59, 84㎡, 총 1950가구의 대단지로 최대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없다. 또한, 임대료 인상률이 2년간 5% 제한되는 등 수요층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동원개발은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에서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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