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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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 기술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카카오 노력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AI 위험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고도화해 왔다. 또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해 본사와 계열사의 기술 윤리 활동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과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수립 등을 추진했다. 또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운영하고 내부 제보 시스템도 마련했다.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는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 이어, 지난해 데이터센터 안산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재생에너지 조달량도 전년 대비 2.7배 확대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상인 약 2800명에게 교육과 톡채널 개설을 도왔다. 카카오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ISSB)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다. 이용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기후변화 대응 등 중대 이슈가 기업과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실행과 충실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