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석은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 회사채와 자본성 증권(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의 5월 공모 발행 실적(상장일 기준)을 대상으로 했으며, 은행채, 여전채, 자산유동화증권(ABS), 수요예측을 거치지 않은 건은 제외했다.
KB증권(AA+) 6000억 원이 2위, 우리금융지주(AA-) 4000억 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SK(AA+) 3800억 원, 대한항공(A) 3500억 원 순이었다. 상위 5개사가 총 2조 5300억 원을 발행하며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 중 9개사가 AA- 이상의 우량등급인 반면 A등급 이하 기업들은 소규모 발행이 많았다. 발행사 신용도에 따른 직접시장 접근성 격차는 여전했다.
전체 발행규모 감소에 따라 3000억 원 이상 발행 기업도 지난달 8개사에서 6개사로, 1000억 원 이상 3000억 원 미만은 22개사에서 14개사로 감소했다.
계열별로는 SK그룹이 30.0%로 1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SK, SK리츠 등 3개 계열사가 모두 10위권 내에 들며, 총 1조 3900억 원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올해 SK그룹 발행 실적은 1월 1조 4000억 원, 2월 2조 1100억 원, 3월 9900억 원, 4월 5300억 원, 5월 1조 3900억 원 등 총 6조 4200억 원에 달한다.
KB금융그룹 6000억 원(13.0%), 한진그룹 5000억 원(10.8%)이 뒤를 이었다. GS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각각 4000억 원(8.6%)씩 발행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고, 메리츠그룹 2800억 원(6.0%), 롯데그룹 2500억 원(5.4%), 현대백화점그룹 2400억 원(5.2%) 순이었다.
실제 수요예측 경쟁률은 현대백화점 3년물(AA+)이 20.2대 1, LX판토스 3년물(AA-)이 13.6대 1, LX판토스 2년물 11.3대 1, 현대백화점 2년물이 11.1대 1 등을 기록하며 수요 우위가 뚜렷했다. 전체 발행 중 5배 이상 수요를 확보한 딜은 18건(48.6%)에 달했고, 대부분 2% 중후반대 선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이러한 수요 우위의 흐름 속에서도 CJ CGV는 KB증권을 주관사로 신종자본증권(30년물, BBB+) 400억 원(최대 800억 원) 발행을 추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 100억 원 모집(0.25대 1)에 그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통상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되는 것과 달리 2년 콜옵션 조건을 제시했으나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5월 회사채 시장은 우량등급 발행사를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A급 기업들도 선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신용도, 업종, 발행 조건 등에 따라 수요가 극명하게 갈렸다.
여전히 투자심리는 보수적이고 중저 신용도의 기업에 대한 매수세는 제한적인 상황으로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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