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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대표, 티웨이항공 재무 해결사로? [대명소노 티웨이 긴급 진단 ③]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5-15 06:00 최종수정 : 2025-05-15 10:11

대명소노 오는 23일 티웨이항공 이사회 재진입 시도
유일한 재무통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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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명소노그룹(회장 서준혁)이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 이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대명소노 측 인사인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가 주목받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권 분쟁 이후 재정비가 필요한 티웨이항공에 투입되는 재무통이기 때문이다.

이광수 대표는 이달 23일 예정된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 이사 선임 안건에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올랐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중간 역할로, 회사에 상근하지는 않지만 이사진으로 회사의 의사 결정을 감독하고 자문, 조언한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티웨이항공 임시 주총에 지난 3월 추천했던 이사 후보 9명을 재추천했다.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각각 3명이다. 사외이사를 제외한 6명 후보 중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인물은 이광수 대표뿐이다.

1967년생인 이광수 대표는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그룹 공채 32기로 입사했다. 그는 1999년 새한(구 제일합섬, 현 도레이첨단소재)으로 옮기면서 격변의 시기를 맞게 된다.

제일합섬은 1995년 삼성그룹에서 계열분리됐는데 이후 1997년 새한그룹, 2008년 웅진그룹, 2019년 도레이첨단소재에 차례로 매각됐다. 이에 따라 사명도 새한, 웅진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로 변경됐다.

당시 이광수 대표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웅진홀딩스에서 재무를 담당했다. 이후 대명소노그룹으로 넘어가 2017년 전무,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023년 지주 회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회사는 이광수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삼성그룹 재무 부서를 시작으로 마케팅과 감사, 인사 등 주요 보직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 경영 극복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정비 역량에 강점이 있다"며 "회계정책 관리와 전략적 투자 등에 있어 체계적인 분석과 검토에 따른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주주와 투자자 보호 및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명소노측 인사들이 티웨이항공에 진입하려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공정거래법 제11조8항에 따르면 공정위의 심사 결과를 통지받기 전까지 각각 주식 소유, 합병등기, 영업양수 계약의 이행 행위 또는 주식 인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 지분 매입대금 완납도 지연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 이사진은 총 6명으로 사내이사는 정홍근 대표이사와 경영총괄 나성훈 부회장, 경영본부장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이 전무, 재무본부장 정창희 전무가 있다. 사외이사는 최승환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부대표와 최성용 더스노우볼 대표다.

앞선 정기주총까지 기업결합에 대한 딜 클로징(거래종결)이 나지 않으면서, 올해 임기가 만료된 정홍근 대표와 김형이 전무, 최성용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김성훈 사외이사만 사임했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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