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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TV 효과’ KT, 1Q 영업익 6888억 전년비 36%↑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9 14:56

MIT 사업 안정적 성장 주효…5G·기가인터넷·IPTV 모두 성장
클라우드·DC 등 KT 핵심 사업 성장, 부동산·금융 이익도 기여
2Q, MS와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AICT 회사 전환 의지도

KT가 9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3월 31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 사진=KT

KT가 9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3월 31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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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가 올 1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 6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인터넷·TV(MIT)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KT 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6조84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688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통신 및 AX(AI 전환)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부동산 분양에 따른 일회성 이익 일부가 반영되면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5G·기가인터넷·IPTV 사업 실적 견인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알뜰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선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과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10.5% 줄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니 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신설 콘텐츠 AX 전문조직인 ‘AI 스튜디오 랩’을 통해 IPTV 사업 모델을 혁신할 계획이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AI·IT 사업 성장에도 저수익 사업 정리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KT는 AICC(인공지능을 통해 챗봇이 소비자 질문에 답변하는 지능형 고객센터) 및 구축형 IT 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클라우드·DC 42.2% 성장…부동산·금융 이익도 반영

kt cloud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DC)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42.2% 고성장했다. 또 글로벌 수요 증가로 DC 사업 매출이 늘었고, 기업고객 대상 GPU 인프라 기반 AI Cloud 매출도 증가했다.

더불어 KT는 자회사 ‘넥스트커넥트PFV(이하 NCP)’를 통해 ‘롯데 이스트폴’ 아파트 입주가 지난 3월에 시작되며 해당 분양 매출과 이익이 이번 1분기 실적에 일부 기여됐다.

금융 사업에서는 BC카드는 자체카드 발급 확대와 금융 및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7조8000억원, 여신은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어난 1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AX 전문조직 ‘AXD’ 출범에 이어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상품 출시

KT는 올해 2분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CT Company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AX 전문 딜리버리 조직 ‘AXD’를 출범했으며,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AX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한국적 AI 모델과 '소버린 클라우드인 SPC(Secure Public Cloud) 공동 개발 중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인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KT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에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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