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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연봉 1위 윤영준 前 현대건설 대표…13% 늘린 삼성·26% 감액 GS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5 09:20

건설사 CEO 연봉 1위 윤영준 前 현대건설 대표…13% 늘린 삼성·26% 감액 GS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윤영준닫기윤영준기사 모아보기 전(前) 현대건설 대표이사였다. 퇴직소득을 포함해 45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사들이 잇따라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지난해 주요 건설사 CEO·오너들의 연봉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24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총 45억690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본 급여 9억8800만원 ▲상여금 2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000만원 ▲퇴직소득 25억5800만원으로 구성됐다. 퇴직금을 제외하더라도 전년(16억6100만원)보다 21.07%(3억5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윤 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 중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주요 상장 건설사 대표 중 오세철닫기오세철기사 모아보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CEO의 연봉이 가장 많았다.

오세철 대표는 지난해 22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기본 급여 8억400만원 ▲상여금 13억7900만원 ▲복리후생비 5300만원으로 구성됐으며, 전년(19억7600만원) 대비 13.15% 증가한 수치다.

반면,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0억8400만원으로 전년(14억7400만원) 대비 26.46% 줄었다. 허 대표는 지난 2023년 10월 취임했다. 허 대표의 아버지인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건설 회장은 지난해 25억5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24억94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음으로 보수가 높았던 마창민 전 DL이앤씨 대표는 지난해 8억9600만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 3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 ▲퇴직소득 4억9100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는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전년(7억7300만원) 대비 47.61% 줄어든 액수다. 한편, 지난해 8월 취임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의 보수는 공시 기준인 5억원을 넘지 않아 구체적인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 CEO의 보수는 다섯 번째로 많았다. 백정완 전 대우건설 대표는 지난해 6억8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기본 급여 4억2000만원 ▲상여금 2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전년(6억7600만원)과 비교하면 소폭 올랐다.

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5억1200만원을 공시했다. ▲급여 3억7300만원 ▲상여 1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을 더한 수치다. 이는 전년(3억3500만원) 대비 52.84% 증가한 보수다.

지난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상여 3억4000만원을 포함해 9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기본 급여 6억3000만원 ▲상여금 3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이 포함된 보수다. 전년(5억3000만원) 대비 83.96% 올랐다.

한편,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전 대표는 ▲급여 3억1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300만원 ▲퇴직소득 1억5800만원을 합쳐 모두 5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전 대표의 2023년 연봉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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