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11일 2024년 신한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 작년 순익은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4% 감소했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 대비 여신 자산이 감소했고 대손충당금이 늘어나 전반적으으로 수익성 지표가 악화됐다"라며 "업계 전반으로 살펴봤을 때는 연체율이나 대손부분 등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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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B저축은행 순익은 -114억원, 하나저축은행은 -322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859억원으로 모두 적자를 기록해 신한저축은행이 유일하게 100억원 넘는 순익을 올렸다.
신한저축은행이 수익성이 높을 수 있었던건 리테일 중심 전략 덕분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지주 기조에 따라 부동산 시장 활황 당시에도 무리하게 부동산PF를 늘리지 않았다. 대신 보증부대출, 햇살론 등 서민금융을 늘렸다. 과거에는 기업금융과 리테일금융이 6:4 정도 비중이었으나 리테일 중심으로 포토플리오를 전환한 뒤에는 3:7 정도로 리테일 비중이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기준 기업자금대출은 5135억원, 가계자금대출은 2조442억원으로 각각 25.4%, 74.6%를 차지한다. 가계자금대출에서도 햇살론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부동산 시장 활황일 당시에는 타 저축은행보다 순익이 높지 않았지만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실이 터지면서 반사 효과를 봤다.
신한저축은행은 연체율, BIS비율, 대손비용 부분에서도 금융지주계 저축은행에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연체율은 6.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9%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2%p, 3.52%p 증가했지만 저축은행 연체율이 10% 이상 넘어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분기 기준으로 부동산PF 대출 연체율도 상대적으로 적다. 하나저축은행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14.83%, 우리금융저축은행 12.35%, KB저축은행은 9.91%를 기록한 반면, 신한저축은행은 10%를 기록했다.
BSI비율은 증가했다. 2023년 BIS비율은 17.55%였으나 2024년에는 20.13%로 올랐다.
대손비용은 2023년 562억원 2024년 646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희수닫기
이희수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자 현 제주은행장은 신한저축은행에서 개인신용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 중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신한은행 대출로 대환해 주는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에서 빌리기 어려운 고객은 금리가 조금 높더라도 신한저축은행으로 연계해주기도 했다.이 프로그램은 창구에 방문하지 않아도 신한저축은행, 신한은행 앱으로도 가능해 호평을 받았다. 진옥동닫기
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도 평소 강조하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천한 사례로 높은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희수 대표는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제주은행장으로 이동했다. 제주은행장으로 이동한데 대해 높은 경영성과도 있지만 연계대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사였다는 후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희수 제주은행장이 신한저축은행 대표로 재직 당시 신한저축은행과 신한은행 간 연계대출인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로 성과를 냈다"라며 "이희수 대표를 제주은행장에 선임한건 제주은행과도 해당 연계 대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였다"라고 말했다.
채수웅 대표도 올해 리테일 부문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제주은행과의 연계 대출 확대에도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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