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병훈 신세계건설 신임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아닌 삼성그룹에서 첫발을 뗐다. 그는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고, 2011년 호텔신라 경영지원장 겸 CFO를 거쳐 2018년에야 신세계그룹에 합류했다. 합류 후 허 대표는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그룹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온 만큼, 신세계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꼽혔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분양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해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해 영업손실이었던 120억원 보다도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손실의 원인은 2022년 공사원가 부담 확대 및 일부 사업장 대손 반영, 대구 지역 사업장의 저조한 분양실적 등이 꼽힌다.
그 결과 신세계건설은 수주·영업 부진의 책임을 물어 영업본부장 및 영업담당 등도 전격 경질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기준 953%로 심각했다. 영랑호 흡수합병에 따른 자금 확충으로 24년 1월 기준으로는 약 600%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신세계건설이 ‘제 2의 태영건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신세계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변경했다.
신세계건설은 추가적인 재무 조치를 통해 부채비율을 약 400%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무통인 허병훈 사장의 역할이 발휘돼야 할 대목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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