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금융권 PF 대출 잔액 135.6조, 연체율은 2.7%로 상승…증권사 연체율 13%대 [부동산PF 발등에 불]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2 11:18

23년 4분기 대출 은행·증권 각 1조씩↑
저축은행 연체율 6.94%...1.38% '껑충'
당국 "위기대비 연체율·미분양 크게 낮다"

자료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2024.03.22)

자료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2024.03.22)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작년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모두 전 분기 말보다 늘고 오름세를 보였다.

전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135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2.7%로 전분기 말 대비해서 상승했다.

증권사 연체율은 전 분기 말 대비해서는 하락했지만 13%대로 두 자릿수가 여전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PF대출 연체율이 7%에 근접해서 전분기 말 대비 가장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을 발표했다.

2023년 12월 말 전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업권 별로 은행이 1조8000억원, 증권이 1조5000억원 늘었다. 반면 보험(-1조3000억원), 상호금융(-3000억원), 저축은행/여전(각각 -2000억원)의 경우 감소했다.

2023년 12월 말 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70%로, 9월 말(2.42%) 대비 0.28%p 상승했다.

업권 별로, 저축은행(+1.38%p), 은행(+0.35%p), 여전(+0.21%p)은 상승했다. 반면 상호금융(-1.06%p), 증권(-0.11%p), 보험(-0.09%p)은 하락했다.
자료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2024.03.22)

자료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2024.03.22)

이미지 확대보기
작년 9월말에 13.85%까지 뛰었던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12월말 기준 13.73%로 소폭 내렸다.

저축은행의 경우 PF 대출 연체율이 작년 12월 말 6.94%로, 업권 중 가장 분기 상승폭이 컸다.

금융당국은 2023년 12월 말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 수준이 전분기 말 대비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과거 위기 대비해서 연체율이나 미분양이 크게 낮다는 게 판단 근거다.

당국은 PF 대출 연체율 2.7%은 역사적 고점이었던 2012년말 13.62%과 비교하면 낮다고 보고 있다.

또 미분양의 고점도 2009년말 16만6000호였다는 점에서, 2023년 12월말 6만2000호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금감원은 "그간의 건전성 강화 조치 등으로 금융회사가 PF 부실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및 리스크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금융권 PF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2023년 12월말 108.9%(준비금 포함 기준)이다.

정부는 HUG·HF의 PF사업자대출 보증, PF-ABCP 대출전환 보증, 캠코 정상화지원 펀드, 채안펀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등 다양한 PF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을 가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2024.03.22)

자료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2024.03.22)

이미지 확대보기
또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의 상승폭이 전 업권 중 가장 큰 것 관련, 금감원은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2023년 12월말 자본비율은 14.35%, 규제비율은 7%(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이다.

금융당국은 "정상 사업장에 대한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유도 등 PF 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PF 리스크가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부실 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ETF 시대의 역설…공모펀드, ETF로 재탄생하나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통 공모펀드 시장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ETF가 투자시장의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모펀드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최근 업계에선 공모펀드의 위기를 오히려 ETF를 통해 돌파하자는 새로운 해법이 제기되고 있다. 공모펀드를 ETF 형태로 전환해 상장하는 이른바 'ETF 전환 상장'이 그것이다.미국에선 이미 대형 운용사들이 활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경우 공모펀드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최근 금융당국이 완전 액티브 ETF 도입과 ETF 규제 개선 방안을 검토하면서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공모펀드의 2 내달 원/달러 24시간 거래…증권사 외환 비즈니스 확대 채비 오는 7월 6일부터 원/달러 거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외환 비즈니스 확대를 염두하고 채비하고 있다. 외환시장은 전통적으로 은행 중심 시장이었으나, 해외주식·채권 투자, 기관 헷지 거래 등 증권사 역할과 권역이 확대되고 있다. 월요일 오전 6시~토요일 오전 6시 '무중단'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이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시행됨에 따라 준비를 진행중이다.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지난 달 29일 총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현행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인 원/달러 외환 거래 시간이 월요 3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쟁 개막…금융·IT·거래소 '디지털 자산 패권전'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토큰증권(STO) 법제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면서 금융·IT 업계가 미래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업계는 발행 주체와 유통 구조, 감독 체계 등 제도 설계 방향에 따라 은행권과 플랫폼 기업, 거래소, 증권사 간 주도권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1일 웹3 전문 리서치 기업인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 기관은 150곳에 달한다. 이들 기관 사이에서 형성된 협력 관계만도 196건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제도화의 분기점을 맞아 사실상 '진영 구축 전쟁'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업계가 지금 진영 구축에 나서는 이유는 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