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위는 한국자산신탁이 차지했다. 다만 하나자산신탁은 한국자산신탁의 절반 수준의 영업비용만을 지출하며 영업이익이 높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부채비율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재표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2091억원의 매출로 전체 신탁사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토지신탁 1871억원 ▲하나자산신탁 1614억원 ▲신한자산신탁 1489억원 ▲KB부동산신탁 1487억원 등이 매출 상위 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업비용을 제한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하나자산신탁이 1064억원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매출 1위인 한국자산신탁은 1045억원의 영업비용이 지출되며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2위를 지켰다. 이어 ▲신한자산신탁 695억원 ▲우리자산신탁 448억원 ▲한국토지신탁 337억원 등이 상위 5개사로 기록됐다.
매출 5위를 차지한 KB부동산신탁은 영업비용으로 신탁사 가운데 가장 많은 2450억원이 지출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962억원의 적자를 봤다. 지난해 6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인 200.4%를 기록했고, ROE 역시 –24.3%로 업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교보자산신탁 역시 매출(1051억원)보다 영업비용(1426억원)이 더 많이 지출되면서 –375억원으로 손실을 봤다. 다만 부채비율은 20.5%로 업계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건전성 지표의 경우 하나자산신탁이 12.6%의 부채비율로 14개사 중 가장 양호했으며, 이어 ▲신영부동산신탁 17.4% ▲교보자산신탁 20.5% ▲한국자산신탁 21.5% ▲신한자산신탁 22.6% 등이 상위 5개사로 나타났다.
업계는 그동안 신탁사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던 책임준공 관리형 신탁 방식의 사업이 부실해지면서 관련 대출채권 손실이 대거 반영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KB부동산신탁에 대해 "신탁계정대여금 증가와 대규모 대손비용 인식에 따른 자본감소 영향이 일시에 인식되며 부채비율이 200%(작년 말 기준)를 웃도는 상황"이라며 "재무구조가 급격히 저하된 점을 감안해 향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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