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에너지솔루션, 속도감 있는 투자 결정 비결은 [2023이사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8 11:53

권영수 대표이사·의장 겸직 체제
이사회 주요 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전담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효율적인 운영을 중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회사의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집행하는 사측 인사와 이에 따른 리스크를 조언할 수 있는 사외인사가 포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왼쪽)과 이창실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왼쪽)과 이창실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됐다.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인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다.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비판도 받지만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이는 경영 현안부터 신사업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경영 스타일을 가진 권 부회장의 의자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LG CCO(최고운영책임자) 시절, ㈜LG·LG전자·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 의장도 맡으며 그룹 사업 전반을 두루 챙겼다.

또 다른 사내이사에는 이창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있다. 이 부사장은 CSO(최고전략책임자)를 겸직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재무 전문가인 동시에, 산업공학과를 나와 제품기획·생산관리·M&A팀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기타비상무이사는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LG CCO 부회장으로 지주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 명단(2023.03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 명단(2023.03 기준).

이미지 확대보기

사외이사는 신미남 전 듀산퓨얼셀 사장,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박진규 고려대 기업산학협력센터 특임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사회내 내부거래위원회·ESG위원회·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보장하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도 기타비상무이사인 권봉석 부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선임된 박진규 특임교수는 산통부 통상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제1차관 등을 거친 국제통상 분야 전문 관료 출신이다. 전임 안덕근 이사가 지난해 산통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되며 사임함에 따라 새롭게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속해서 통상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채택한 것이다. 이는 미국·유럽 등 주요 전기차 배터리 공급처의 국가들이 자국 산업 보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해외배터리 사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제품 현지 생산 뿐만 아니라 핵심광물 현지 조달, 불법노동으로 채취한 광물 사용 금지 등 원자재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올해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배터리 핵심광물 요건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기준(미국 또는 FTA 국가에서 조달 비중 50%)을 충족한 상태다. 이는 미국에서 완성차업체가 회사의 제품을 선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보조금 100% 지급 대상 전기차 12종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9종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 (왼쪽부터) 신미남, 여미숙, 한승수, 박진규.

LG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 (왼쪽부터) 신미남, 여미숙, 한승수, 박진규.

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현대차와 차세대 전기강판 개발…‘미래 모빌리티’ 동맹 포스코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부품업계, 주요 연구기관과 손잡고 전기차 전비(에너지 효율)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기강판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양사는 소재 개발부터 모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규소 함량 6.5%급 광폭 전기강판 및 전기차 전비 향상형 코어·구동모터 제조기술 개발’ 연구과제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자동차핵심부품용 특 2 금호석유화학그룹, 2028년까지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11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남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총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습지(무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사가 공동 참여하며, 기후테크 관련 임팩트 비즈니스 기업 땡스카본과 협력한다.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1차년도 약 1200평 규모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에는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여수 사업장 인근은 순천만 습지와 인접한 주요 생태 거점이다. 겨울철 장거리 3 '사업구조 개편' 현대위아...정의선 계산기 맞을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가 사업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모태 사업이던 공작 사업 매각 이후 최근에는 알짜사업 방산 부문까지 같은 그룹사 현대로템에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후 빈자리에는 로보틱스 사업과 열관리 등 전동화 사업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현대차그룹의 사업 수직계열화 전략 기조에 따른 사업구조 재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와 동시에 현대위아의 로보틱스 기반 전동화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정의선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 확대 등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현대위아, 그룹 전략 속 전동화‧로보틱스 밸류 전환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 완성차 부품 계열사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