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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향 대구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선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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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22 15:52

대구 성서점에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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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향 대구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올해 2월부터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로 지속 선보이고 있는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대구에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대구성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월 인천간석점 이후 14번째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고객 트렌드에 맞춰 부담없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간과 동선의 혁신을 통해 쇼핑환경은 더 쾌적하게 변화시킨 리뉴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한 매장들의 누적 매출 신장률은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31%을 기록 중이다. 이 중 ‘플래그십 스토어’로 꼽히는 서울 강서점은 누적 매출신장률이 무려 82%에 달하며, 부산의 첫 리뉴얼 매장인 아시아드점 역시 50% 신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홈플러스의 고향’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002년 12월 대구광역시 용산동 성서IC 옆에 자리잡고 오픈한 홈플러스 대구성서점은 연면적 7만7918㎡, 주차면수 1192대 규모의 초대형 매장으로 전국 홈플러스 133개 매장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매출 규모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는 매출 최상위권 점포로 꼽힌다.

지역 내 고객 연령대가 타 점포와 비교해 20~30대 비중이 더 높은 반면, 60대 이상 고객은 적다. 1인가구 비중 보다는 가족단위의 ‘젊은 고객’이 중심이 된 아파트 밀집 상권으로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중 회원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새단장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구성서점은 우선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대구성서점의 식품매장의 면적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무려 20%나 늘려 고객들의 달라진 쇼핑 수요에 발 맞춘 반면, 의류, 생활용품 등 비식품의 비중은 과감히 줄였다.

매장 입구에는 그간 다른 대형마트에서 보아왔던 ‘과일’과 ‘채소’ 대신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샐러드바와 델리, 베이커리 등 각종 먹거리 코너를 전면 배치해 고객을 맞이한다. 즉석 조리 식품인 ‘델리’ 코너는 고객들의 저녁 찬거리 고민을 덜게 한다.

고객반응 또한 뜨겁다. 지난 8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했던 서울강서점의 경우 오픈 직후 4개월만에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9%, 델리도 무려 165%나 증가하며 고객들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특히 대구성서점에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처음으로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디저트 전문 코너 ‘몽스 디저트’를 오픈해, 트렌디한 도넛부터 크로플, 와플까지 매장에서 매일 직접 굽는 신선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선식품과 HMR, 밀키트, 와인코너를 확대하고, 신규 입주세대가 급증할 예정인 인근 상권 특성을 고려해 주방용품과 완구, 가전코너 역시 강화했다.

축산과 수산 코너는 한우 오마카세 특수부위, 1+등급 무항생제 한우, 1855, 카라라와규, 흑돈, 동물복지 돈육, 고급 참치회, 숙성회, 사시미퀴진 등 프리미엄급 상품군을 보다 강화했다. 또 한우 토마호크, 우대갈비, 미국산 티본·엘본 스테이크 등 BBQ 캠핑 존을 별도로 마련해 관련 상품들을 한데 모아 전국 동일 등급, 동일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구성서점은 테넌트(임대매장) 공간만 약 3500평에 달할 정도로 쇼핑몰(Mall) 경쟁력도 높은 매장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모던하우스’ 등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새롭게 입점시키고, 패션·스포츠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쇼핑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편에도 힘을 기울였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구성서점은 매장이 모두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지상층에는 홈플러스를 상징하는 ‘시계탑’과 함께 대규모의 ‘성서 홈플러스 공원’이 조성돼있는 자연친화형 대형마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 대규모 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그대로 개방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른바 ‘공익기여형’ 매장으로도 의미가 크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구성서점은 고객들이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 매장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들고 옥상(1층) ‘성서 홈플러스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쇼핑몰에서는 ‘몰링’을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모두 결합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셈이다.

이는 좋은 품질의 다양한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가성비 좋은 ‘당당한 마트’의 모습과 더불어 고객과 함께하는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대규모 공원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말 그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본보기가 되는 매장으로 한차례 더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의 고향’인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유통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장소로 조성해 고객이 사랑하는 ‘당당한 대형마트’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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