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GTX-B 사업자 선정 또 유찰…국토부 '2024년 조기 착공' 약속 멀어지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2 11:15

재정구간만이 아닌 민자구간마저 유찰, 수의계약 시 공사품질 저하 우려도

GTX-B 사업자 선정 또 유찰…국토부 '2024년 조기 착공' 약속 멀어지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2024년 상반기 조기착공 약속이 초기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재정구간은 물론 민자구간에서도 좀처럼 경쟁입찰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며 유찰이 거듭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사실상 2024년 상반기 조기착공 약속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곳곳에서 제기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는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 접수(7.4~11.1, 120일) 결과가 단독응찰로 유찰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향후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에 명시한대로 재고시를 1회 실시하되, 과거 사례 및 적기 개통 등을 고려하여 45일간 진행하고 ’23.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계획대로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공사비를 비롯한 협상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최종낙찰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특히 금리인상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다, 강원도 레고랜드발 부동산PF대출 부실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입찰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등을 잇는 총 82.7km 길이 구간으로 구상됐다. 이 중 용산~상봉은 재정구간, 인천대입구~용산과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구간으로 구분키로 했다.

재정구간이란 공사는 민간기업이 진행하지만 운영은 나라에서 하는 구간으로, 노선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을 나라가 가져가는 형태를 말한다. 반대로 민자구간은 공사와 운영 모두 민간 기업이 맡는 형태다.

앞서 재정구간은 사업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몇 차례 유찰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자구간에서조차 유찰이 발생하며 좀처럼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 경쟁입찰이 나타나지 않아 수의계약으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공사의 품질 면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류의 국가 인프라 사업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뭔가 확실한 이익을 내기보다는 기업의 역할 제고 측면에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건설경기가 어두운 상황에서는 섣불리 뛰어들기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GTX같은 경우에는 지하 50m 이상의 대심도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다 전문적인 기술력이 필요한데,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국가 지원이나 규제 해제가 어지간히 이뤄져서는 조기착공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요새는 있는 사업지도 제대로 관리가 어려워서 뭔가 새로운 사업에 여력을 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GTX는 과거에도 공사비가 충분하게 배정되지 않아 유찰이 발생할 정도로 그간 정부가 투자에 인색했는데, 앞으로도 건설사들의 희생을 요구할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에스앤아이,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으로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서현)이 시공에 참여한 서울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지형을 활용해 생태계류와 폭포 등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스앤아이)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조경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물빛정원은 주민 이용이 적었던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사면을 약 2000㎡ 규모의 친수공간으로 재조성한 사업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시공사로 참여했다.◇ 노후 수로는 생태계류로…암반 사면 활용기존 콘크리트 수로는 생태계류로 정비하고 암반 사면에는 지형을 2 LH,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 2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가 앞으로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약 1만5000가구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해 높은 도심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LH는 8일 서울 종로구 신축매입 청년주택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청년 주거 문제와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지비 초기 지원·분할 지급…신축매입 속도 높인다LH는 향후 3년간 서울에서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매입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이를 부천대장지구에 해당하는 규모로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약 1만500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약 3400가구 등이다. 서울 곳곳에 물량을 분산해 공급할 예정이 3 매출 역대 최대인데…무신사 IPO가 풀어야 할 ‘이익 방정식’ 무신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과제는 ‘수익성’이다. 별도 기준 본업의 이익은 늘어난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제반 비용이 늘어난 데다 물류·글로벌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결국 외형 확장을 위해 투입한 비용을 얼마나 빠르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무신사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