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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월 한 달째 보합세 유지…갈팡질팡 부동산정책에 짙어진 관망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8 14:00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올해 최소치, 전국 전셋값 변동폭 보합 전환

4월 4주(4.25)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4월 4주(4.25)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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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윤석열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시그널이 좀처럼 확실해지지 않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울 집값이 한 달째 보합세에 갇혔다.

개발이슈가 많은 강남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며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는 있으나,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대다수 지역에서 약보합세가 나타난 여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의 하락폭은 유지됐으나, 세종시의 전셋값 하락폭이 절반 넘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4월 4주(4.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0.00%)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5대광역시(-0.03%→-0.03%), 8개도(0.05%→0.03%), 세종(-0.08%→-0.16%))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4월 한 달 내내 0.00%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6월 보유세 기산일을 앞둔 급매물 출현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대다수 약보합세가 나타났다. 다만 도시정비 규제 완화 이슈가 있는 일부 재건축 및 초고가 단지는 상승하며 4주 연속 보합됐다.

강북의 경우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3%)는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성북(-0.03%)ㆍ도봉(-0.02%)ㆍ노원구(-0.01%) 등 주요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는 하락 전환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05%)는 반포ㆍ방배동 초고가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ㆍ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매수세 증가하고 신고가 거래되며, 강동구(0.01%)는 상일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그 외 양천(0.01%)ㆍ영등포구(0.01%) 등도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송파구(-0.01%)는 가락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관악(-0.01%)ㆍ구로구(-0.01%) 등도 대체로 하락하며 혼조세가 지속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커졌다. 계양구(0.06%)는 개발사업 호재 등의 영향으로 계산ㆍ작전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구(-0.08%)는 매물 적체되는 등 매수심리 위축되며, 연수구(-0.04%)는 옥련ㆍ청학동 위주로, 동구(-0.03%)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전체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줄었다. 이천시(0.26%)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분당구(0.05%)ㆍ고양 일산동구(0.04%)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서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오산시(-0.14%)는 매수심리 위축되며 원ㆍ내삼미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1%→-0.01%)은 하락폭 유지,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5대광역시(-0.04%→-0.03%), 8개도(0.05%→0.05%), 세종(-0.35%→-0.13%))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였다. 강북권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매물 감소하며 상승 전환됐으나, 높은 전세가 및 대출금리 부담, 임차인 월세선호 현상으로 대체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세는 이어졌다.

은평구(-0.04%)는 녹번ㆍ불광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종로구(-0.03%)는 명륜ㆍ창신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으나, 노원구(0.02%) 등 4개 시군구에서 저가매물 소진 및 매물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 전환되며 강북 전체는 보합 전환됐다.

서초구(0.00%)는 잠원ㆍ서초동 일부 구축에서 상승세 보이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고, 강동구(0.00%)는 혼조세 보이며 보합. 강남구(-0.01%)는 대치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장지ㆍ문정동 구축 위주로 저가매물 거래되며 하락세 지속.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구로구(-0.02%)는 신도림ㆍ구로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미추홀구(0.02%)는 용현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07%)는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송도ㆍ연수동 위주로, 서구(-0.04%)는 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구월ㆍ논현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커졌다. 이천시(0.23%)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대월면ㆍ부발읍 및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안흥ㆍ관고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명시(-0.29%)는 철산ㆍ하안동 중저가 위주로, 양주시(-0.23%)는 회천신도시 및 옥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11%)는 율전ㆍ조원동 등에서 매물 적체되며 경기 전체 하락폭 확대됐다.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 주 –0.13%로 크게 줄었다.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이뤄져 하락 자체는 계속되고 있으나, 올해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중 최소 수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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