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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6주째 하락세 지속…서울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반영 아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0 14:00

3월 1주(3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3월 1주(3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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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주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 등 대대적인 도시정비 규제 완화 방침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수도권 부동산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 모두의 집값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경기도에서도 이천·안성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친기업·시장중심 공약을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안정세를 나타내던 수도권 집값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3월 1주(3.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2%→-0.03%)은 하락폭 확대, 서울(-0.03%→-0.02%)은 하락폭 축소,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하락 전환(5대광역시(-0.03%→-0.04%), 8개도(0.04%→0.03%), 세종(-0.13%→-0.24%))됐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2%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추세다.

서초구(0.00%)는 일부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강남구(-0.01%)는 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1%)는 가락동 위주로 급매 거래되며, 강동구(-0.03%)는 매물 누적되며 소폭 하락했고, 강서(-0.03%)․관악구(-0.01%) 등 그 외 지역도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모두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세를 나타냈던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다시 –0.02%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구(0.00%), 미추홀구(0.00%)는 보합 유지됐으나, 대체로 거래가 한산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연수구(-0.10%) 등 4개 구에서 매수세 위축 및 매물 누적 지속, 호가 조정 등으로 하락 전환되며 인천 전체가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이천시(0.25%)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부발읍ㆍ대월면 위주로, 안성시(0.12%)는 공도읍 등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시흥시(-0.28%), 화성시(-0.15%), 안양 동안구(-0.12%) 등 지역에서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경기 전체 하락 폭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4%→-0.04%) 및 서울(-0.03%→-0.03%)은 하락폭 유지, 지방(0.01%→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5대광역시(-0.03%→-0.04%), 8개도(0.04%→0.05%), 세종(-0.21%→-0.35%))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전환수요와 갱신계약 사용 등으로 전세수요 감소한 가운데, 대체로 구축 위주로 호가 하락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성북구(-0.07%)는 길음ㆍ종암ㆍ정릉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4%)는 불광ㆍ응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04%)는 하계ㆍ중계동 중소형 위주로, 중구(-0.04%)는 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구(-0.03%)는 개포ㆍ대치ㆍ삼성동 재건축이나 노후 단지 위주로, 송파구(-0.03%)는 장지동 (준)신축과 문정ㆍ풍납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ㆍ명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01%)는 서초ㆍ반포동 고가 위주로 하락. 양천구(-0.08%)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염창ㆍ화곡동 구축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09%로 줄었다. 동구(0.03%)는 화수동 등 중저가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으나, 그 외 지역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누적되는 가운데 연수구(-0.23%)는 송도동 고가 단지 위주로, 서구(-0.22%)는 검단신도시 및 가정동 위주로, 중구(-0.14%)는 중산ㆍ운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4%로 늘었다. 안성시(0.16%)는 정주여건 양호한 공도읍ㆍ중리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25%)는 호계ㆍ평촌동 (준)신축 및 구축 위주로, 의왕시(-0.23%)는 오전ㆍ내손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12%)는 오산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29개 시구에서 하락세 지속되며 경기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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