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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중진공과 협력사 안전·품질 인력 지원…3년간 25억원 규모 공제사업 추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6 14:14

현대엔지니어링·중진공 ‘산업안전·품질 중점지원 협업형 공제 사업’ 업무협약식(사진 왼쪽부터 김광민 현대엔지니어링 구매전략실장과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중진공 ‘산업안전·품질 중점지원 협업형 공제 사업’ 업무협약식(사진 왼쪽부터 김광민 현대엔지니어링 구매전략실장과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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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중진공)과 손잡고 협력사 안전·품질 분야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지원하는 공제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지원과 기업 지원을 연계한 방식으로 협력사 인력 수급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중진공과 '산업안전·품질 중점지원 협업형 공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해 안전·품질 분야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협업형 공제사업이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협력사의 전문인력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중진공에 공동사업을 제안했으며, 중진공은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검토한 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원 대상 기업과 근로자는 자격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3년으로, 최대 250명의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약 25억2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 안전·품질 전담·겸직 인력 맞춤형 지원

사업은 '내일채움공제'와 '우대저축공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 및 품질 업무를 전담하는 핵심인력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다.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하면 본인 납입금 360만원에 정부 지원금 360만원, 현대엔지니어링 지원금 864만원이 더해져 만기 시 총 1584만원과 복리이자를 받게 된다.

안전·품질 업무를 겸직하는 인력은 우대저축공제를 통해 지원받는다. 동일하게 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하면 본인 납입금 360만원과 정부 및 현대엔지니어링 지원금 각각 72만원을 합쳐 총 504만원과 복리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부담금 일부 지원과 대상 기업 모집·선정,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담당한다. 중진공은 가입 절차와 자격 검토, 공제 운영 및 만기 공제금 지급 등 사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 협력사 지원 확대…안전관리 기반 강화

건설업계에서는 중대재해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협력사 전문인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소 협력사는 안전·품질 전문인력 확보와 장기 근속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제사업 외에도 납품단가 조정 협의, 안전·품질 투자 확대,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협력사의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근속에 도움이 되고 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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