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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재용 가석방 후 첫 대면…“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몫”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7 16:14

삼성·현대차·SK·LG·포스코·KT 등 청년희망ON 참여 기업 초청
이재용 부회장, 8월 가석방 이후 첫 청와대 행사 참여
“청년들이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힘 돼달라”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한국금융DB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한국금융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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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다.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몫”이라며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 등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만남은 정부 민관합동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청년특별대책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문 대통령 대면은 지난 8월 이 부회장 가석방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김부겸 총리와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연간 1만개씩, 3년간 총 3만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년희망ON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6개 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6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여 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ON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사는 상생의 전략”이라며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삼성은 인재제일(人材第一)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왔고, 현대자동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SK의 5000개 일자리 추가 창출 계획, KT의 인공지능 기술교육 ‘에이블스쿨’ 개시, 포스코의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 LG의 LG사이언스파크 오픈랩 등 스타트업 투자 등도 언급하며 “우리 청년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고 세계 어느 누구보다도 디지털을 잘 활용하는 세대다. 청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기업인 여러분이 든든한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며 “성과의 토대 위에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더 힘차게 추진해 주시고, 더 많은 인원이 더 빨리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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