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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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자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관련해서는 일단 이날 정기 임원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금융지주는 2022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금융지주 이강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오태균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태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중부본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계열사 관리를 총괄해왔다.

오태균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1.12.17)
증권업황에 기반한 호실적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증권업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정 사장은 1964년생으로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에서 '증권맨'을 시작했다.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인수되고 한국투자증권에서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IB(투자금융) 부문 업무에 주력해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또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여성 임원인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본부장 8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순실 상무보는 한국투자증권에서 12년 만에 발탁된 여성 본부장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PB6본부장 상무보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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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인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