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첫 성적표 받은 민간 사전청약…‘옥석 가리기’ 뚜렷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4 12:26 최종수정 : 2021-12-16 11:27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2.92대 1
오산세교2 전용 72㎡, 부산장안 전 타입 미달

13일 진행된 민간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13일 진행된 민간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그간 공공분양에서만 진행된 사전청약이 민간 영역에서 첫 시행했지만 미달이 대거 쏟아지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최근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흥행 속에 마감된 것과 비교하면 수요자들에게서 외면을 받았다는 평가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평택고덕, 오산세교2, 부산장안 등 3개 지구 특별공급 사전청약 결과, 1456가구 모집에 4257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92대 1을 나타났다. 지난 3일 진행된 수도권 3차 공공분양 특별공급의 평균 경쟁률이 16.7대 1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구별로는 평택고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81가구 공급에 3000명이 신청하며 10.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산세교2는 864가구 모집에 113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32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전용면적 72㎡는 0.67 대 1로 미달했다. 부산장안의 경우, 311가구 공급에 118명이 신청해 전 타입 모두 모집 가구 수를 다 채우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사전청약보다 청약 대기 수요가 낮은 지역에 물량이 공급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약시장에서는 입지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이번 3차 사전청약 특별공급에서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하남교산 전용 59㎡로 597가구 모집에 2만2486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37.7대 1이 나왔다. 과천주암 전용 84㎡도 94가구 공급에 2742명이 몰려 29.2대 1의 경쟁률을 냈다. 과천과 하남은 강남 접근성이 높아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양주회천은 미달이 났다. 전용 59㎡는 699가구 모집에 596명이 접수했고 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민간 사전청약은 시세의 60~80%로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민간 브랜드로 공급해 긍정적”이라며 “다만 이번에 사전청약을 실시한 곳들이 직주근접과 서울 접근성 등이 떨어지는 지역이라 입지적인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사전청약 후 입주까지 11년, 전매제한 최고 10년까지 기다리며 임대시장에서 버티는 일은 녹록지 않다. 또한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공공·민간 사전청약은 물론 일반 분양 단지 청약에도 지원할 수 없다.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사전청약 특성상 실제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다. 매매시장의 수요는 일부 흡수하겠지만 임대시장에 가해지는 부하는 경감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민간 정비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4일과 15일에는 3개 지구의 일반공급 1순위와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2일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 10월 분양…공공분양 548가구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가 오는 10월 공급될 예정이다.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LH(사장 이성훈)와 남광토건(각자 대표이사 이동철·신승철) 컨소시엄은 경기 부천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의 견본주택을 10월 열 계획이다.단지는 총 54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A·59B·59C㎡, 74A㎡, 84A㎡다. 시행은 LH·남광토건 컨소시엄, 시공은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맡는다.◇ 대장홍대선 등 광역교통망 사업 추진부천대장지구에서는 서울 서부권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2 중흥토건·SK에코플랜트,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선착순 계약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대표이사 김해근)과 SK에코플랜트(각자 대표이사 장동현·김영식) 컨소시엄이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에 공급하는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의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단지는 광주 남구 송하동 177-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15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 591가구 △84㎡B 419가구 △84㎡C 196가구 △108㎡ 369가구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649만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현재 전매제한 기간은 해제된 상태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송암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약 3 송파구 '미성맨션' 26평, 7억 상승한 19.8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송파·서초·종로 등에서 수억원 오른 거래가 나왔다. 부산·대구·대전 등에서도 신고가가 잇따랐다.◇ 서울, 송파·서초 등 신고가서울에서는 송파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나왔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아파트미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내 가장 큰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단지는 송파구 소재 ‘미성맨션’ 전용 58.98㎡(26평)으로 나타났다. 이 타입 8층은 지난 8월10일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기존보다 7억원 상승한 평형 최고가다.이어 서초구 ‘미영(101)’ 전용 70.78㎡(24평)는 지난 8월13일 4층이 11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기존보다 6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