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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논란’ 김현아 SH 사장 후보 자진사퇴…“모든 국민께 죄송”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01 21:15

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다주택자 논란'에 직면한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를 택했다.

김현아 후보자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나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김현아 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가 남편 명의를 포함해 총 4채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라는 점이 도마에 올랐다. 현재 김 후보는 서울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부산 중구 오피스텔, 부산 금정구 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해 김 후보는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본다"며 "연배상 제 때는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올라서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설명했지만 시의회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SH 사장으로서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는 경과보고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SH사장 인사청문위원 15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 위원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과적으로 자진사퇴를 선택했다.

서울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다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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