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2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이명욱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BU장(부사장)을 ㈜파리크라상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기존 대표이사인 황재복 사장과 이명욱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황재복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1987년 SPC그룹에 입사해 계열사 재무·인사·총무·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SPC맨'이다. 지난 2019년 4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인사로 황 대표는 기존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를 맡았다.
황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하며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자리를 연임하게 됐다.
SPC그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및 식품 제조업 경쟁 심화 상황에서 본업인 식품사업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SPC그룹은 파리크로상이 보유하고 있던 SPC캐피탈 지분 100%를 매각했다. SPC그룹은 매각 당시 “식품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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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의 연임 및 승진으로 SPC그룹의 식품사업 성장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