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계 카드사 중 우리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세 카드사가 마이너스 카드론을 운영하고 있는 반면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은 마이너스 카드론 출시 계획이 없다.

/ 사진 = 우리카드
신한카드가 업계에서 처음 마이너스카드론을 도입했으며 올해 우리카드가 '우카 마이너스론'을, 롯데카드는 '마이너스 카드'를 출시했다.
'우카 마이너스론'은 최대 한도 1억원, 금리대는 4.0~10% 수준이다. 롯데카드 '마이너스카드'는 마이너스 통장 개념을 차용했지만 카드 상품으로 나와 롯데카드 LOCA카드와 실적이 합산된다.
우리카드, 롯데카드 모두 신용카드 고객 중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군을 타깃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가장 먼저 '마이너스 카드론'을 운영한 신한카드는 현재 대출고객 중 10% 가량이 고객으로 있으며 고객 등급이 4등급 정도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마이너스카드는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신용도가 검증된 롯데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라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카드론 고객 보다 신용도가 우수한 은행 고객을 염두에 두고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스 카드론에 긍정적인 카드사들은 고객 외연 확대, 수익성 확보 효과를 노리고 있다. 결제 수수료 보다는 대출에서 수익성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기존 카드사고객 보다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카드 마이너스론 고객이 4등급 수준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더이상 수수료에서는 수익이 나지 않고 빅테크가 결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출 부분에서 수익을 낼 수 밖에 없다"라며 "금리가 낮더라도 부실이 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기존 고객이 아닌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까지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마이너스 카드론'은 높은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은 선별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올해 카드사 건전성이 사상 최대지만 코로나19 금융지원이 끝나는 올해 4분기, 내년 초에 연체율이 높아질 수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마이너스 카드론'은 균등분할이 아닌 만기에 빌렸던 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만기상환이라는점에서도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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