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자기매매수익은 줄었지만 채권 평가이익, 주식관련이익, 펀드관련 이익 등은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2019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1분기 56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6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56억원(183.8%)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24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3억원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중 투자금융(IB) 부문은 34.0%, 자산관리부문은 11.4%를 차지했다. 수탁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자기매매이익은 72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2%(5110억원) 감소했다.
이 중 주식관련이익과 채권관련이익은 각각 2608억원, 2조6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74억원, 1386억원 증가했다. 반면 파생관련손실은 1조5925으로 전 분기 대비 1조970억원 감소했다. 이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평가손실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
전체 증권회사 56개사의 자산총액은 472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7.6%(33조3000억원) 증가했다. 채권이 8조4000억원 증가한 것 등이 자산 규모 증가의 원인이었다.
반면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415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8.6%(33조원) 증가했다. 환매부조건부증권(RP) 매도를 통한 자금조달 증가와 매도파생결합증권 증가 등으로 부채 규모가 늘어난 것이 이유였다.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31.7%로 전 분기 말 대비 15.7%포인트 감소했다. 순자본비율이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 위험을 차감한 금액을 필요유지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주식거래대금 감소 추세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전 분기 수준에 그쳤으나 IB, 자산관리부문 등의 비중이 증가하여 수익이 다각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하락 추세 및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채권·주식 등 보유 자산에 대한 운용수익이 개선되어 당기순이익 규모가 증가했다”며 “금리, 주식시장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하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상시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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