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종구 금융위원장 "어렵고 복잡했던 보험약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출 것"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6 14:38

금융당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보험업계-소비자단체 등 참석한 T/F 운영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당국이 TF를 구성하고 어렵고 불분명했던 보험 약관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6일 소비자들 눈높이에 맞춰 보험약관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소비자단체, 소비자, 보험업계 등이 참석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약관의 실제사례 및 개선방향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행 체제에서 국민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약관’은 그 분량이 많고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일반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지난 1월 금융소비자 관련 실태조사 및 대통령 주재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도 보험약관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처럼 보험약관이 복잡하게 만들어져 보험설계사도 약관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고, 소비자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보험약관은 보험금 지급범위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를 명시한 보험사와 계약자간의 ‘약속’을 표시한 중요 문서로서, 보험사고의 지급, 소비자 민원과 분쟁의 판단을 보험약관에 따라 결정하므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약관을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약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먼저 일반소비자가 쉽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위, 금감원, 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및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보험약관 제도개선 TF’를 운영한다.

또한 보험상품 협의기구 및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 일반소비자 참여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자가 직접 어려운 보험약관 사례를 보험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들은 보험업 법규에 따라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를 시행하며, 보험개발원은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연 2회) 시행 후 결과를 금융위에 보고, 홈페이지 공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ICT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관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실생활에서도 간편히 약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험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APP) 등에서 간편하게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채팅, 챗봇 등을 통해 어려운 약관내용을 바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회사별로 갖추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약관의 중요성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소비자가 약관의 중요내용을 반드시 읽어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하여 설계사 교육, 다양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보험약관 개정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약관이 마련될 때까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전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험약관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므로,보험약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되고 보험협회 게시판을 통해 취합된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보험약관 제도개선 TF’를 중심으로 보험약관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