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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신한라이프 순익 선두…동양생명 보험손익·농협생명 신계약 CSM 증가율 1위 [금융사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강혜린 기자

hazi9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4 18:01

동양생명 보험손익 38%·순익 11.5% 증가
농협 신계약 CSM 82% 성장…킥스 상위권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경영공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경영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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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혜린 기자] 올해 상반기 신한라이프가 금융지주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보험손익 증가율에서, NH농협생명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증가율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서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경영공시를 통해 금융지주계 생명보험사 7개사(신한라이프·KB라이프·농협생명·동양생명·ABL생명·iM라이프·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한라이프가 2906억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기준 동양생명이 보험손익, 농협생명이 신계약 CSM에서 성장율이 가장 높았다. 동양생명의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한 970억원, 농협생명의 신계약 CSM은 82.2% 늘어난 6019억원으로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순익 신한라이프 1위…iM라이프 성장세 두각

금융지주계 생보사 7개사 중에서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iM라이프 3개사의 순익이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iM라이프의 순익은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손익은 3.4% 감소한 252억원, 투자손익은 113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충당부채 환입 등에 따라 영업외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ABL생명 순익은 3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했다. iM라이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130억원에서 올해 395억원 적자로 돌아섰지만 투자손익이 72.9% 증가한 868억원을 기록하며 보험손익 부진을 보완했다.

동양생명 순익은 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보험손익이 704억원에서 970억원으로 37.8% 증가하며 순익 성장을 이끌었다. 투자손익은 209억원으로 29.4% 감소했다.

순익 규모는 신한라이프가 가장 컸다. 신한라이프 순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했지만 금융지주계 생보사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신한라이프의 보험손익은 30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했지만 투자손익 부문에서 63.1% 증가한 1483억원을 기록하며 감소분을 일부 보완했다.

KB라이프 순익은 1506억원으로 신한라이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24.7%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15.9% 감소한 1276억원, 투자손익은 44.1% 줄어든 61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생명 순익은 지난해 상반기 1547억원에서 올해 351억원으로 77.3%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반 감소한 영향이다.

농협생명 보험손익은 1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9% 줄었다.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이 처음 적용되면서 손실계약비용이 증가했다. 투자손익도 지난해 상반기 635억원에서 올해 32억원으로 95.0% 감소했다.

하나생명 순익은 1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193억원으로 31.3%, 투자손익은 61억원으로 52.5% 증가했지만 법인세비용 증가 등이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경영공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경영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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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약 CSM 농협생명 증가율 1위…신한라이프 규모 우위

상반기 누적 신계약 CSM을 공시한 6개사 중에서는 농협생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농협생명 신계약 CSM은 6019억원으로 전년동기 3304억원보다 2715억원(82.2%) 증가했다. 종신보험 판매구조를 단기납에서 장기납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강보장 상품군을 확대한 결과다.

ABL생명 신계약 CSM은 19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3% 증가해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iM라이프가 36.5% 증가한 1111억원, KB라이프가 21.2% 늘어난 282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계약 CSM 규모는 신한라이프가 7161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농협생명이 6019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KB라이프 2827억원, 동양생명 2420억원, ABL생명 1966억원, iM라이프 11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신계약 CSM은 장기납 종신보험 판매 확대에도 건강보험 판매 감소와 수익성 저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감소한 2420억원을 기록했다.

보유 CSM 역시 신한라이프가 7조91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하며 8조원에 근접한 모습이다. 농협생명이 4조7721억원, KB라이프가 3조71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동양생명의 보유 CSM은 2조6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ABL생명은 15.8% 증가한 1조704억원, iM라이프는 16.9% 늘어난 849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생명 보유 CSM은 8087억원이다.

자본건전성 부문에서는 농협생명이 가장 앞섰다. 경과조치를 적용 후 기준, 농협생명의 6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은 392.76%로 금융지주계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KB라이프가 244.90%로 뒤를 이었으며, 신한라이프 211.60%, 동양생명 205.00%, iM라이프 192.64%, ABL생명 157.03%, 하나생명 138.26%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은 동양생명이 30.00%포인트로 가장 컸다. 신한라이프는 14.90%포인트, iM라이프는 4.78%포인트 상승했다. 농협생명과 KB라이프, ABL생명, 하나생명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강혜린 한국금융신문 기자 hazi9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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