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은 '최근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증가 원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생명보험사 운용자산 가운데 대출 비중이 2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의 비중이 12.3%,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이 5.6%, 대기업이 3.8%로 나타났다. 이 중 가계대출 비중은 2015년 대비 0.3%p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각각 1.2%p, 1.0%p씩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손해보험회사 역시 최근 3년간 가계대출(15.4%→16.5%)과 중소기업대출(8.1%→10.5%) 비중이 늘면서 작년 9월 말 기준 운용자산 중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1.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일부 보험회사들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운용자산 중 대출비중을 20%p 이상 확대한 회사가 2곳인 반면, 비중을 9%포인트 이상 축소한 회사도 2개가 있었다. 같은 기간 손보사도 2개사가 대출비중을 9%p 이상 확대한 반면, 2개사는 5%p 이상 축소했다.
조 연구위원은 "대출 확대 배경인 다른 자산에 비해 대출채권의 수익률이 높고 연체율 관리도 적절하게 해 왔기 때문"이라며 "대출을 크게 확대한 생명보험회사들은 2017년에 다른 자산대비 평균 2.09%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대출을 대폭 확대한 보험사의 대출채권 신용위험액 비중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조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신용대출 비율이 높은 보험사는 거래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연구위원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을 대폭 확대한 보험회사들 중 4개사는 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이 20%를 상회한다"면서 "경기 악화에 대비해 거래기업의 사업현황, 실적 및 신용등급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하게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롯데케미칼, ‘석화 위기’ 와중에 1.3조 PRS(주가수익스왑) ‘역습’을 맞다 [Z-스코어 : 기업가치 바로 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208551507261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기술특례상장 1호’ 헬릭스미스, 새주인 만나 ‘명예회복’ 시동 [시총 2위의 추억 ③-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223333102639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기관 '에코프로비엠'·외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개인 '현대무벡스'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5년 10월27일~10월31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200401202682179ad439071182354139.jpg&nmt=18)


![12개월 최고 연 2.85%…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1월 1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3114043107802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농협생명, 보험 경력 CEO 첫 배출…조합장 전문성 사외이사로 보완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223110702759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중대재해로 고개 숙인 건설사…“안전 최우선” 결의 다짐 [2025 국감 결산 - 건설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223514402676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ECM] 빅딜이 유상증자 주관 순위 결정…EB 발행 기조도 주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121064400193179ad4390711823565110.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AD]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0911065105208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