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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5위에서 8위로 추락..."중국·일본 공세 거세"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08 11:2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일본 업체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SDI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 순위에서 전년 대비 3계단이나 추락했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017년 대비 64.0% 증가한 97GWh로 나타났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5위에서 8위로 추락..."중국·일본 공세 거세"
기업별로는 중국 CATL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전년 대비 46.8% 성장한 7.4GWh를 기록하며 2017년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시장평균에 크게 밑도는 성장률(28.0%)을 보인 3.0GWh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2017년 5위에서 8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투자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16위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순위에서는 LG화학 6위, 삼성SDI 12위, SK이노베이션 39위 등 국내 업체들이 더욱 부진했다.

반면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은 더욱 거세졌다. 중국 기업은 기존 메이저 업체인 CATL, BYD를 포함해 TOP 10에서 무려 8개사가 이름 올렸다. 파나소닉과 AESC 등 일본계 업체들도 건재한 상황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한국계 3사가 중국계와 일본계의 거친 공세에 적극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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