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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다르다, 노조도 격이 다르다’
외환은행이 “역시 KEB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김경림 행장의 급작스런 사의표명과 이에 따라 외부인사가 행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잠시 조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조는 물론 직원들은 은행장 선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정립하고 또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하...
2002-03-24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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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改名 비용 860억
한빛은행명 개정 작업에 최소 470억, 최대 86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외부 간판 교체에 200억원, TV와 라디오 광고에 18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는 분석이다. 그밖에 담보권변경에 따른 비용과 정보시스템 변경 등 부대 업무에 투입되는 비용을 감안하면 최대 860억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우리금융은...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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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주택기금 연내 유치 ‘물 건너갔다’
연간 2000억원 수수료 수입 군침만우리금융이 추진중인 국민주택기금의 연내 유치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다. 국민주택기금 취급 은행의 확대 등 실무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할 심사위원회, 실무위원회 설치 등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찮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객 및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필요한 시간...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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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洪행장의 ‘보도지침’?
“경영호전 따른 자신감 표출” 해석조흥은행의 홍석주 은행장 내정자가 지난 18일 홍보 및 공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때아닌 ‘보도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행장은 앞으로 조흥은행과 관련된 기사와 보도가 있을 때는 반드시 홍행장 자신보다는 은행이 부각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지금...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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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매각조건 최종 합의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한보철강의 조건부 낙찰예정자인 AK캐피탈과 양해각서 체결에 관한 세부사항을 합의하고 채권금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AK캐피탈을 최종낙찰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 매각은 오는 11월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해 12월 AK캐피탈을 조건부 낙찰예정자로 선...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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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河행장 친정체제’ 구축
이명섭, 박진회 본부장 등기이사로지난 5월 하영구 행장 취임 이후 조직정비와 인력개편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미은행이 지난 16일 창립 19주년과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맞아 하행장 친정체제의 경영구도를 강화한다. 주총을 통해 이명섭, 박진회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되고 신동혁 회장이 집행임원에서 제외될...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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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주총…조직 안정 강조
‘신한금융’ “올 7000억 당기순익 목표”은행들의 주총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초 조흥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인사 혁신과 조직 개편이 대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는 달리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임기 만료되는 사외이사를 새로이...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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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소기업 설비투자 확대 전망
은행등 외부자금 조달 미미할 듯올해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추계)는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한 총 4조397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소비 및 건설경기의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월드컵·아세안 게임 개최에 따른 특수, 그리고 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된 데다 특별소비세 감면, 법인세 인하 등 투자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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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굿밸류 단위금전신탁’ 판매
한빛은행이 ‘한빛 굿밸류 단위금전신탁(안정성장형)’을 1000억원 한정으로 판매한다.이 상품은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전 추세에 맞춰 주식시장 상승시 신탁재산의 30%까지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도록 구성됐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이며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이나 6개월 이상...
2002-03-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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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에 발목 잡힌 금융구조조정
예보채 차환 발행 계속 지연공적자금의 손실 규모 산정을 놓고 여야간 대립이 계속되면서 금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확한 손실 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적인 공자금 재원 마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현재는 부실 규명 보다는 공자...
2002-03-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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預保, 예금보험료 추가 인상 검토
“재원 마련 차원서 불가피”, 네번째 인상부보금융기관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보험료 인상이 이르면 하반기 단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부분 금융기관들의 순익 규모가 크게 늘어났고, 그동안 길게는 2년 짧게는 1년안에 인상됐다는 점을 미뤄 시기적으로 상반기 중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예보측은 ...
2002-03-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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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도 친절교육 받는다”
김종창 기업은행장이 ‘친절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를 고객감동 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1위 은행인 ‘fine bank 완성의 해’로 정하고, 이를 향한 첫 발걸음으로 은행장을 포함한 전 간부들이 먼저 친절교육을 받기로 했다.김행장은 “간부들이 직접 창구에서 고객들을 상대하지는 않지만, 부...
2002-03-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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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경영정상화 고강도 처방
성과급, 명퇴등 구조조정 병행수협은행이 지난해 보다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실적을 배가시켜 중견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점프2&2운동’를 오는 11월까지 전개해 일반여신을 지난해 1조5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증가시키고 당기순이익 규모도 275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대시키는 등 획기...
2002-03-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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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읽기 들어간 우리금융 기능재편
인사·예산권 일부 이양하는 타협안 예상우리금융지주회사에 속한 한빛, 광주, 경남은행에 대한 기능재편 방안이 이달말 최종 확정돼 발표된다. 우리금융은 AT커니의 컨설팅 결과를 기초로 기능재편 방안을 마련해 곧바로 실무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지방은행의 독자생존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될 것이...
2002-03-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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預保 ‘지급불능(Default)’ 직면 우려
국가 신인도 저하, 금리 하락 불가피 3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보험기금채권 차환발행건에 대한 국회 동의가 여야간 첨예한 입장차로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이에 따라 예보는 지급불능이라는 창립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예보는 3월중 차환발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외 신...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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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개인 신용등급 ‘極세분화’
DB 체계화…사후관리 효율성 높여은행들이 개인 고객의 신용등급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기존의 신용등급수를 확대하고 등급을 책정하는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대출 및 연체 금리를 세분화하고 있으며 우량고객에게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용이 불량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사...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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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골프회원권 소지자 무보증대출
한빛은행이 골프회원권을 소지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사전에 대출한도를 부여하고 보증인과 서류 없이 최고 5000만원까지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한빛 싱글(Single)로-론’을 14일부터 판매한다.이 상품은 골프회원권을 6개월 이상 소유하고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에 대출한...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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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일銀 “합병 성사시킨다”
대형 사업들 합병 이후로 연기돼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 작업이 상당한 진척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의 전제 조건인 자산부채 실사 작업과 관련해 실사 범위와 일정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실사를 담당할 회계법인을 금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임원회의를 통해 각 사업부서에서 추진중인 ...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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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洪錫柱행장 내정자 ‘예견된 행장감’
시장·자금 흐름 꿰뚫는 선구안조흥은행의 홍석주(洪錫柱) 신임 은행장 내정자는 위성복 행장의 최측근이자 ‘정통’ 조흥은행맨이다. 홍행장은 53년 광주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76년 조흥은행에 입행한 후 은행 재직중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치는 등 은행의 전폭적인...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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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洪행장 첫 임원인사 ‘관심’
최원일 한병락 나동석 이영재씨등 거론…발탁인사 변수개혁 성향의 40대 홍석주 조흥은행 신임행장의 첫 임원 인사에 조흥은행은 물론 금융계의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최연소 은행장, 발탁 은행장이라는 평가에 걸맞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의외로 물갈이 폭은...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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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후순위채 발행 이어져
은행들이 연초부터 후순위채를 잇따라 발행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예금 금리가 5%대에 머무르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연 7%대를 넘는 후순위채 수익률은 고객을 유인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은행들은 지난 98년과 99년에 발행한 고금리의 후순위채를...
2002-03-14 목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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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후임행장 선정 ‘초읽기’
외환 선임시기, 대상 갈수록 불투명조흥, 외환은행의 신임 행장 선임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흥은행의 행추위는 단독 후보를 선정해 늦어도 오늘 저녁까지 금감원에 보고를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강륭 부행장을 비롯해 이완, 홍석주, 지동현 상무가 12일 오전에 인터뷰를 거친 것으...
2002-03-12 화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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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인사 ‘官’에 휘둘린다
조흥…2~3명 인사 압축, 금명 결정김경림 외환은행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위성복 행장이 행추위 회의를 목전에 두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두 은행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사에 대해 금융계는 정부의 강력한 주문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는 시각이다. 김행장의 경우 잔여임기가 1년여 남았고 위행장의 경우 지주회사의...
2002-03-11 월요일 | 박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