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협 경영정상화 고강도 처방

박준식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3-17 19:23

‘점프2&2운동’…수익 배가 목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성과급, 명퇴등 구조조정 병행



수협은행이 지난해 보다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실적을 배가시켜 중견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점프2&2운동’를 오는 11월까지 전개해 일반여신을 지난해 1조5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증가시키고 당기순이익 규모도 275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대시키는 등 획기적인 경영 신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수협의 경영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와 관련 수협은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달성해 상업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산업 종사자에 대한 정책 금융기관이라는 수협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는 것이다.

수협은 지난해 ‘뉴스타트180운동’을 전개해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고 MOU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추진 목표는 당기순익 480억원, 신용카드회원 30만명 등이다. 480억원의 당기순익은 다른 시중 은행에 비하면 미미한 규모지만 그동안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

예보 관계자는 “단기간내에 적자 경영에서 흑자 경영으로 돌아섰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수협은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장병규 신용사업부 대표이사는 올해도 조직 개편과 인력 정비, 그리고 급여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것이라고 밝혔다. 장대표 이사는 “고참급 지점장들을 후선 배치하고 이 인력에 해당하는 신규 인력을 6월중 채용할 계획이며 전체 직원 중 2~5%를 대상으로 명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1급 이상의 경우에는 연봉제를 도입하고 2급 이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노조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장대표이사는 또 “공자금 투입은 단 1회로 그치게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경영진들도 최선을 다해 업무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배전의 각오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장병구 대표이사(사진왼쪽)가 하급직원을 격려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호프미팅을 주선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