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틈새시장’이 핵심으로 부상
대출 채널 다양화…고객 편의 증대‘틈새시장’을 목표로 하는 제휴사 고객, 또는 직장인 대상 소액대출이 은행 가계금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높아 수익이 큰 반면 고객의 신분이 확실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 고객의 경우 소액의 급전을 간단한 서류만으...
2002-06-06 목요일 | 박준식 기자
-
공자금 투입銀 정상화 작업 ‘숨고르기’
우리금융 기능재편 법적문제 비화 조짐합병을 통한 대형화와 숫자 줄이기를 목표로 매진했던 정부의 은행 구조조정 작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조흥은행의 DR발행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공자금 회수에 차질을 빚었고 우리금융과 경남, 광주은행의 기능재편과 관련된 힘겨루기는 최악의 경우 법적 대응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2002-06-06 목요일 | 박준식 기자
-
지방銀 ‘지역밀착경영’ 성과 발휘
자본금 확충에 여수신 증가세지방은행의 경영실적이 IMF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지방 은행은 독자생존이 불가능하고 결국은 시중은행에 합병해야 한다는 일부의 극단적인 논리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방 은행은 지역 경제의 중심에서 분명한 역...
2002-06-06 목요일 | 박준식 기자
-
은행 기업 신용여신 비중 확대
금감원에 따르면 20개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원화여신액이 1분기 현재 229조8666억원으로 지난해말 216조7380억원 보다 13조1286억원, 6.1%가 증가했다. 이중 신용여신 규모는 109조628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조9728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원화여신 중 신용취급비율은 47.7%로 지난해말 46.9%에 비해 0.8%p 상승했다...
2002-06-06 목요일 | 박준식 기자
-
`올해 성장률 6-7% 이를 것`- 한은총재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5.7%)보다 훨씬 높은 6-7%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박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지난 4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문제를 해결, 경기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올 2분기 성장률도 1.4분기(5.7%)...
2002-06-05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콜금리 현수준 유지키로
한국은행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6월중 콜금리를 현수준인 4.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금통위는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안정돼 상승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의 2.5%에서 3%로 높아졌으...
2002-06-05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1분기 은행 신용대출 7.8% 증가
은행의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국내 20개 은행의 기업 대출은 229조8천66억원으로 지난해말 216조7천380억원에 비해 6.1% 증가했다.이 가운데 신용여신 규모는 109조6천284억원으로 지난해말의 101조6천556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이에 따라 신용여신비율...
2002-06-03 월요일 | 박준식 기자
-
預保 예금보험료 인상 또 검토…금융권 ‘초긴장’
체간 우열 부각 고객 大이동 불가피하반기로 예정된 예금보험료율인상을 놓고 예보와 금융기관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보험금이 최고 2배나 인상된 이후 불과 2년여만에 또다시 보험료가 인상되는데다 이번엔 규모나 건전성에 따른 동업종 금융기관간 예금보험료 차등화(보험료율차등제)가 유력시 됨에 따...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은행 ‘상시 퇴직제’ 자리잡는다
재취업·창업 프로그램 뒤이을 듯준정년제가 전면 개정되고 희망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재활 및 재취업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결국 은행에서도 상시 퇴직제도가 도입되는 것으로 노동 시장의 유연화에 대비하며 인력 운용의 여유를 갖게 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협약을 통해 개정됐던 금융권...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기업銀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기업은행이 인터넷을 통해 개인 및 기업의 각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이번 서비스는 기업은행의 인터넷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www. mybank.co.kr) 사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개인의 경우 본인의 카드개설정보, 신용불량정보, 조회처정보, 대출 및 보증정보 등을 제공하...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특허청, 금융계 BM특허 출원 현황 분석
등록 건수는 미미…“출원부터 하고 보자” 수익성, 독창성 갖춘 모델 개발 아쉬워은행들이 인터넷뱅킹에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비즈니스모델(BM) 특허 출원을 앞다퉈 추진하는 등 국내 금융권의 특허출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의 출원은 대부분 99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됐는데 미국과 일본에 비해 5~10년 이...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우리금융’ 기능재편 6월 시한 넘긴다
금융노조, ‘법인체 독립案’도 수용 거부우리금융의 기능재편 작업이 당초 계획한 6월말 시한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지난 5월에 열린 두차례의 노사협의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우리금융과 지방은행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여기에 일부에서 차선책으로 제기했던 ‘법인체 독립’ 방안에 대해 우리금융과...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부분보증제 시작…서민 ‘주름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부분보증제도의 도입과 관련 벌써부터 서민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은행이 보증의 일부분을 부담하게 되자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심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고 대출 심사 및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당초의 취지와...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은행 ‘하루종일 빈둥族’ 골머리
은행 지점들이 지점에 설치된 각종 편의 시설을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일부 얌체고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고객의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비치된 돋보기 안경이나 공용 볼펜 등을 ‘슬쩍’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가정용 생수통을 들고 물을 떠가는 고객들도 있다. 개장 이후부터 영업이 끝나는 시간까지 지점에 ...
2002-06-02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우리금융 청약 경쟁률 26 대 1
우리금융그룹은 29일부터 31일까지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26.05 대 1의 경쟁율로 마쳤다.이는 6 대 1 가량으로 나타난 수요예측 결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공모 결과에 대해 "설립 후 자산의 건전화와 재무적인 투명성 제고가 시장에서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
2002-06-01 토요일 | 박준식 기자
-
재경부, 할부금융 소득공제 허용 검토
내년부터 할부금융을 통해 자동차 등 물품을 살 경우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와 마찬가지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될 전망이다.재정경제부는 1일 신용카드와 할부금융을 통한 물품 구매가 과세표준 양성화 차원에서 차이가 없다고 보고 근로소득자가 할부금융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때 소득공제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
2002-06-01 토요일 | 박준식 기자
-
`한국 성장동력 내수에서 수출로 이행`-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 등 홍콩의 주요 투자 은행들은 한국의 성장 동력이 내수에서 수출로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 홍콩 사무소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29일자 보고서에서 4월중 한국의 산업생산 증가율(7.3%)이 시장 예상치인 7.1%를 넘어선 데 이어...
2002-06-01 토요일 | 박준식 기자
-
`신용불량자 기록보존기간 짧아진다`- 금감원
오는 7월부터 특수채권 신용불량자 기록보존기간이 짧아져 신용불량자 등록에서 해제되더라도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또 금융기관은 신용불량자 등록시 사전에 전화로 통지했는지 여부를 통지서에 기록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31일 신용불량정보의 범위에서 특수채권을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
2002-05-31 금요일 | 박준식 기자
-
`서울은행, 매각작업 곧 시작`-예보
서울은행을 소유한 예금보험공사는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하나은행과 우선 매각협상에 나서지 않고 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서울은행은 민영화후 주식가치를 높인 다음 나머지 지분을 분할매각하는 방식이 적용된다.예보 고위 관계자는 31일 하나은행이 서울은행 인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해달라는 요구...
2002-05-31 금요일 | 박준식 기자
-
‘中企의무대출비율’ 개선 시급
‘중소기업의무대출비율’이 금융환경의 변화에 맞춰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업무여건이 급속히 변하고 이에 따라 은행 고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데 의무비율을 맞추기 위해 최적의 여신전략을 수립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특히 지방은행의 의무비율은 시중은행보다 월등히 높아 불평등한...
2002-05-29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기업銀 사업부제 업그레이드 ‘시동’
선진 시스템 도입…업무 형평성 강조기업은행이 은행 고유의 전략을 백분 발휘할 수 있는 사업부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끝난 영업점장 워크샵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사업부제를 도입해 시행하면서 드러난 일선 영업조직에서의 문제점과 원인을 지점장 등 현장 담당자들...
2002-05-29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은행 ‘신용한도사전부여제’ 도입 러시
실적 증가세 꾸준…부실률은 낮아은행들이 ‘신용한도사전통보제(부여제)’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심사를 통해 엄선된 주거래 기업과 여기에 속한 직원들, 그리고 금융거래가 우수한 기존 고객들에게 신용한도를 사전에 부여하는 것.통보 대상의 신분이 확실히 보장돼 일반 신용대출보다 연체율이 월등히 낮고...
2002-05-29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외환銀 인사 혁신으로 분위기 쇄신
외환은행이 6월중 명퇴를 실시하고 상반기 100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신규인력을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원 행장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차·과장급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영업점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이다. 외환은행의 인사개혁은 오래된 숙제. 다른 은...
2002-05-29 수요일 | 박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