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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사업부제 업그레이드 ‘시동’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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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29 19:15

분야별 전문성 강화에 전략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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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시스템 도입…업무 형평성 강조



기업은행이 은행 고유의 전략을 백분 발휘할 수 있는 사업부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끝난 영업점장 워크샵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사업부제를 도입해 시행하면서 드러난 일선 영업조직에서의 문제점과 원인을 지점장 등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취합해 본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영업점별로 통합목표를 배정함에 따라 영업조직별 영업목표 수립이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하반기에 ‘新성과관리시스템’에 의해 영업조직별로 목표를 배정하고 시험 평가 후 내년부터는 영업조직별로 목표를 배정하고 이에 따른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고객별, 영업조직별 영업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영업활성화프로그램(SSP)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영업조직별로 담당고객이 아닌 경우에 대한 대처 방안도 마련했다. 담당고객이 아닌 고객에 대한 업무처리시 비용정산과 추천수익을 통해 성과평가 때 수익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자신이 담당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은행 차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 재분류 작업도 진행중이다. 기존에 개인고객으로 분류됐던 재단법인, 사단법인, 학교법인, 종교단체들이 여신거래를 원하는 경우 기업고객으로 분류한다는 것.

이들 고객의 경우 거래 금액이 커서 사업성 검토와 신용분석 등을 추진하는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다만 고객구분의 변경은 사업본부간 업무영역, 목표배정 및 실적 조정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경영전략본부장의 승인을 받아 처리토록 했다.

지나치게 세분화돼 운용되던 창구업무의 인위적 구분도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빠른 창구인 ‘신속창구’와 전문상담 전용 창구인 ‘파인창구’는 모두 개인고객팀내에 속해 있어 업무폭주 시간 등에 있어서 인원을 유동적으로 배치해 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VIP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업무와의 겸직을 철저하게 금지할 방침이다.

일부 지점과 직원의 경우 사업부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아 PB들이 다른 일반 은행 업무를 겸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적인 차원에서 PB들은 철저하게 VIP영업에 매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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