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預保 예금보험료 인상 또 검토…금융권 ‘초긴장’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02 20:29

요율 차등제 최대 변수…대소형사간 희비 교차

체간 우열 부각 고객 大이동 불가피



하반기로 예정된 예금보험료율인상을 놓고 예보와 금융기관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보험금이 최고 2배나 인상된 이후 불과 2년여만에 또다시 보험료가 인상되는데다 이번엔 규모나 건전성에 따른 동업종 금융기관간 예금보험료 차등화(보험료율차등제)가 유력시 됨에 따라 그 파장이 클 전망이다.

특히 보험료율차등제는 과거 덩치가 크고 신인도가 높은 금융회사가 작은회사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던 구조가 완전히 뒤바뀌는 것으로, 이 경우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 도입될지, 업체별 구체적인 차등 폭은 얼마나 될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동안 보험료 부담이 컸던 삼성생명, 국민은행 등 업종을 대표하는 간판급 금융사의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나머지 금융회사의 보험료부담은 크게 증가하는데 따른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3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예보가 하반기중 보험료율 차등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또 한번의 예금보험료인상이 예상된다.

예보와 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에 투입한 공자금중 회수가 불가능한 손실규모를 산출하는 작업이 이달말까지 마무리되면 손실의 일정 부분을 금융권에 분담케 한다는 게 예보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IMF 이후 은행들은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자금을 투입받아 경영이 정상화된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을 통해 금융기관이 일정 부분 손실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예보측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보험료 인상과 관련된 어떠한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며 “하지만 결국 금융권이 공자금 손실액의 일정 부분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부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해 보험료 인상계획을 사실상 인정했다.

보험료 인상 방법으로는 보험료율 차등제도입이 유력시 되고 있다. 예보는 이미 보험료 책정에 대한 기본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금융기관 경영평가’와 ‘자기자본 비율(BIS)’, 그리고 예보가 평가하는 ‘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책정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한편, 보험료율 차등제가 도입되면 대형 금융회사의 반사이익이 클 전망이다.

이들 금융회사들은 자산의 건전성과 경영평가에서 상위에 속하기 때문에 기존의 보험료 보다 월등히 낮아진 기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험료율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금융사별 순위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기준으로 작용, 고객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회사간 우열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