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조국현 한국금융신문 회장 별세
한국금융신문 조국현 회장님께서 2018년 12월12일 오전 7시 숙환으로 별세(향년 74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조국현 회장님은 연세대학교 상학과를 졸업, 한국외환은행을 거쳐 한미은행 상무 및 한미캐피탈 감사...
2018-12-12 수요일 | 김의석 기자
카드 수수료 0%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제로(0%)까지 내리면 만족할까요.” 어느 카드사 고위 관계자가 최근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계속 낮춰 제로(0%)가 되면 영세한 중소 가맹점주들이 만족하겠느냐...
2018-11-28 수요일 | 김의석 기자
화려한 등장·쓸쓸한 퇴장… 김동연
상업고등학교와 야간대학을 나와 '고졸 신화'를 써내려간 입지전적인 인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문재인 정부의 1기 경제팀을 이끈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결국 취임 1년 5개월 만에 쓸쓸한 퇴임을 맞...
2018-11-14 수요일 | 김의석 기자
최종구 · 윤석헌… 은산분리 특례법
“하반기 정기국회에서는 은산분리(銀産分離) 규제 완화 가능성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여당 안에서도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혁신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기류가 우호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최근 만난 인터넷전...
2018-07-27 금요일 | 김의석 기자
금리 조작으로 서민 등친 은행들
“사유가 무엇이든 BNK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향후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추후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최...
2018-06-26 화요일 | 김의석 기자
위기의 경제컨트롤타워 김동연
1950년대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테일러와 데버러 커가 주연한 ‘쿼바디스’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쿠오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라틴어: 어디로 가시나요, 주님)이다. 그런데 요즘 김...
2018-06-08 금요일 | 김의석 기자
금융개혁론자로 나선 최종구
“금융권 적폐에 대한 시장 평가는 얼음장과 같이 차갑다.”“고객이 맡긴 돈을 가지고 영업하는 금융 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삼성생명 스스로 삼성전자 지분 매각 ...
2018-05-02 수요일 | 김의석 기자
김기식 원장의 버티기…점입가경
점입가경(漸入佳境). 지금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갑질 외유 공방전’ 상황을 이보다 잘 설명하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 수천만원 피감기관의 돈으로 인턴 여비서를 대동해 떠난 일련의 해외출장 등에 대해 ...
2018-04-10 화요일 | 김의석 기자
논란의 빚 탕감에 대한 소고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에 따른 대규모 빚 탕감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상환능력이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빚을 탕감해 이들에게 재기를 돕겠다는 취지지만 자칫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시그널로 해석...
2017-12-04 월요일 | 김의석 기자
금융권에 만연한 현대판 음서제
가뜩이나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에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를 방불케 하는 채용 비리 의혹에 취업가가 시끌벅적하다. 오죽하면 젊은이들 사이에 ‘부모 잘 만나는 게 최고의 스펙’이라는 자조썩인 말이 흘러나왔을...
2017-10-20 금요일 | 김의석 기자
논란만 부추기는 빚 탕감 정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소액 장기 연체자는 사실상 빚 갚을 능력이 없는 계층이다. 이들이 채권 추심 공포에서 벗어나 새 출발하게 도와주는 게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2017-08-08 화요일 | 김의석 기자
최종구 후보자에 거는 기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금융회사의 수수료 등 가격 변수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서민금융의 부담을 경감하는 입장에서도 고려해봐야 한다.”“금융기관의 효율적 경영과 일자리 창출이 상치되...
2017-07-06 목요일 | 김의석 기자
금융 홀대론, 과연 사실인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홀대론’이라는 것이 있다. 흔히 특정 지역이나 사회 소외계층 사람이라면 '홀대론' 이름 앞에 자기를 붙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이 홀대론이 요즘 금융권에서 회자(膾炙)되고 있...
2017-06-26 월요일 | 김의석 기자
사라지는 동전에 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어느 정도 나이든 어른이면 동전(銅錢)에 대한 한두 가지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운동회나 소풍가던 날 어머니가 손에 꼬옥 쥐어주던 동전으로 맘껏 군것질을 할 수 있었고, 벼뤄왔던 장남...
2017-05-01 월요일 | 김의석 기자
수협은행이 멍들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사람을 잘 써야만 모든 일이 잘된다라는 뜻의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쓰는 것은 최고경영자의 역량(力量)이다. 인사를 어떻게...
2017-04-09 일요일 | 김의석 기자
서민경제, 춘래불사춘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어려운 민생경제가 조기 대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서민경제는 크게 어려워질 것이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미국 기준금리...
2017-03-20 월요일 | 김의석 기자
‘백기투항 자살보험금’에 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자살보험금 미지급 문제가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한다. 3일 한화생명이 이사회를 열고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안’을 의결했다고 한다. 교보생명, 삼성생명에...
2017-03-03 금요일 | 김의석 기자
위기설은 왜 반복되는가
[한국금융신문] 돌고 도는 게 역사라고 하더니 우리 경제에도 반갑지 않은 어둠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운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한국 경제 위기설 얘기다. 올해도 다시 고개를 든다. 이달 들어 금융시장에서 돌기 ...
2017-02-22 수요일 | 김의석 기자
은산분리는 현대판 쇄국정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읽지 못하고 문호를 굳게 닫고 서양 열강과 맞서 싸운 흥선대원군(이하응). 그는 “서양 오랑캐의 침입에 맞서 싸우지 않는 것은 화평하자는 것이요, 싸우지 않고 화...
2017-02-05 일요일 | 김의석 기자
땜질식 처방 서민금융대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옛날 어느 임금이 신하들을 불러 모아 세상의 모든 진리를 책 한 권에 담도록 했다. 그러나 막상 책 한 권으로 줄여놓고 보니 이것도 임금에겐 너무 길었다. 열 페이지, 다섯 페이지, 한...
2017-01-19 목요일 | 김의석 기자
금융권 리더들의 비장한 출사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정유년 새해를 맞는 금융권 수장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디지털 금융 확산으...
2017-01-05 목요일 | 김의석 기자
2016년 빚더미 대한민국의 자화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있다. 연말이면 상투적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단어를 쓰게 되지만 올해는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한 해였다. 하...
2016-12-22 목요일 | 김의석 기자
여야, 유일호 경제부총리 유임에 무게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중 누구에게 경제 사령탑을 맡길지를 놓고 야당에서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유일호 현 부총리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닥...
2016-12-12 월요일 | 김의석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