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NA’ 미래에셋증권, 이사회 리스크관리 중점…대표-의장 분리 [빅10 증권사 이사회 분석 ⑧]
2025년 현재 국내 증권사 이사회 구성 면면은 책무구조도 시행, 경영 승계 채비 등에 따라 여느 때보다 주목된다.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들의 이사회 구성과 지배구조 평가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g...
2025-10-13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주주환원과 오너 이익 직결” 최창원의 SK가스 [정답은 TSR]
SK가스는 국내 LPG 시장을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조용한 강자’다. 최근 사업 확장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에너지 공급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
2025-10-1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SKT, SK그룹 25개사에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확대 도입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SKT)은 SK AX와 공동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올 연말까지 SK그룹 25개 멤버사로 확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AI 기술을 활용한 ‘일하는...
2025-09-29 월요일 | 정채윤 기자
김미섭-허선호, 해외법인 본격 기여·연금자산 최고 기록…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순익 6641억원 전년비 80%↑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 허선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6641억원 규모 순익을 기록했다.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되는 등 글로벌 부문의 수익기둥 역할이 강화되고 있...
2025-08-07 목요일 | 정선은 기자
주식부호 대격변…‘쫓기고 밀려나고 사라진' 오너들 [주식부호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조6445억원으로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28일 한국금융신문이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통해 올해 상반기 주식부호(상장사 직접 보유 지분 기준) 30위까지를 도출했다. 도출...
2025-07-28 월요일 | 이성규 기자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배당 고민…SK가스 의존도↑[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가 올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중 ‘배당정책 통지’를 누락하며 평가 점수를 깎였다. 급변하는 자회사 실적과 재무구조 불안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총 ...
2025-07-11 금요일 | 곽호룡 기자
SK 김기동, 최창원 계열사에서 온 구원투수 [나는 CFO다]
SK㈜가 지난해말 김기동 부사장을 새로운 재무부문장(CFO)으로 선임한 것은, 공격 투자 전략에서 재무 리스크 관리에 무게 중심을 두는 쪽으로 기조가 이동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SK㈜는 2016년부터 활발한 투자...
2025-06-12 목요일 | 곽호룡 기자
SK 최태원, 기업인 사외이사 대거 영입 이유는
SK그룹 상장사들이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밸런싱을 거친 SK 에너지 계열사들은 올해 신규 선임하는 모든 사외이사를 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 금융 전문가들로 채웠다. "본원...
2025-03-21 금요일 | 곽호룡 기자
[DCM] 채권시장 자금 쏠림, "우량 대기업만 뭉칫돈 챙긴다" [2월 회사채 발행 분석(I)]
2월 회사채 시장은 이른바 '연초 효과'라는 '봄바람'을 타고 지난달에 이어 활발한 발행이 이어졌다. 그러나 대규모 발행 증가와 우량채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경기 불황 속 시장 불균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
2025-03-14 금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DCM] SK디스커버리, 계열 지배력 확대…수익성 개선 미미 부채는 급증
SK디스커버리가 사업재편 추진 과정에서 계열사 지배력을 높였지만 부채가 급증하는 등 재무상태는 악화됐다. 순수지주사로서 구조적 후순위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셈이다. 양적 성장은 달성했지만 질적 성장은 해...
2025-02-17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코웨이 · SK가스 · 롯데렌탈, 올해 첫 회사채 공모
코웨이가 지난해 2월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공모시장에 나서 채무 상환 자금을 마련한다. SK가스와 롯데렌탈도 기존 회사채 상환을 위한 공모 발행에 나선다. 코웨이(AA-), 최대 3000억 원 공모채 발행 14일...
2025-01-14 화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SK바이오사이언스, 건강 친화기업 인증·복지부 장관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친화기업 인증과 함께 우수 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건강친화기업 인증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직장 내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모...
2024-12-10 화요일 | 김나영 기자
SK그룹, 2025 임원인사 키워드는 기술·글로벌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25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안을 각 계열사와 공유·협의했다고 밝혔다.SK 관계자는 "기술·현장·글로벌 중심 인사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고, 빠른 조직 안정과 ...
2024-12-05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신약’ vs 최창원 ‘백신’…SK 바이오 다른길
SK그룹에는 바이오·제약 분야 대표 계열사 2곳이 있다. SK바이오팜(이하 SK바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많이 다른 회사들이다.바이오 시밀러 개발과 생산을 나눠 맡고 있는...
2024-08-05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경쟁하듯 계열사 만들어…SK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불렀다
SK그룹이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 방향을 '선택과 집중'으로 잡았다. 계열사간 중복투자가 이뤄진 친환경·바이오 분야에 대한 대규모 수술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6월 29일 막을 내린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
2024-08-05 월요일 | 곽호룡 기자
DQN실적부진 IBK증권, 1000억 규모 사모 후순위채 발행…SK그룹 계열사도 사모 다수[DCM]
국내 채권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회사채 발행액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그러나 실적부진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종 이슈에 노출된 기업들은 사모채를 발행하거나 수요예측에서 부진...
2024-08-01 목요일 | 이성규 기자
SK 최재원, 에너지사업 구원투수로...SK온 위기타개 묘수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사진)이 10일 SK온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동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 등 9개 에너지 계열사를 거느린 중간지주사다. 대대적인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을 앞두고 최 수석부회장에 힘을 실...
2024-06-10 월요일 | 곽호룡 기자
SK 배터리 리밸런싱 고심…최재원·최창원 선택은?
SK그룹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별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면한 배터리 사업 개편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다.배터리...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AI가 위험성 평가...SK케미칼, 울산공장에 국내 최초 도입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그린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이전에 위험성 평가는 과거 작성된 문서와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번에...
2024-05-21 화요일 | 곽호룡 기자
캐시카우 기대했는데...천덕꾸러기 된 SK넥실리스
대규모 사업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SKC가 SK넥실리스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오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연초부터 사장단 회의를 연이어 소집하고 그룹 경...
2024-04-22 월요일 | 곽호룡 기자
SK 사촌·장녀, 바이오사업 ‘맞손’
주식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왔던 SK 바이오 계열사들 최근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 그룹 미래 전략을 관리하는 자리에 오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SK 바이오 사업은 지주사 SK...
2024-02-26 월요일 | 곽호룡 기자
64년 용띠 SK 박상규·장용호, 청룡의 해 ‘내실 경영'
SK그룹 포트폴리오 관리 전문가들이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꿰찼다. 확장 일변도로 그룹을 키워온 최태원 SK 회장이 당분간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SK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그룹을 이...
2024-01-15 월요일 | 곽호룡 기자
SK 최태원 2024 인사 키워드, 세대교체·오너경영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과감한 인적 쇄신을 선택했다. 그간 그룹 성장을 이끌어온 60~63년생 전문경영인 부회장단이 모두 맡고 있던 핵심 직책을 내려놓았다. 사촌...
2023-12-07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조금 느려도 괜찮아 — 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BOOKK, 199쪽, 16,500원) 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