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인사 칼바람’ 병오년 각오 다지는 재계
주요 그룹들이 연말 대대적 인사를 단행하며 다가오는 병오년(丙午年)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감과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진 계열사에 대한 과감한 수장 교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
2025-12-08 월요일 | 곽호룡 기자
㈜LG, 주주환원 업그레이드...구광모, 5000억 자사주 소각 결단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주사 ㈜LG를 이끄는 대표이사로서 주주환원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LG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이행 현황을 최근 공개했다.당시 회사는 ▲2026년까지 기...
2025-12-01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인사] LG화학, 신학철 물러나고 김동춘 사장 승진
7년간 LG화학을 이끈 신학철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새 CEO는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27일 LG화학은 사장 승진 1명, 상무 선임 7명 등 승진인사가 포함된 2026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LG화학 새...
2025-11-27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석화 구조조정 1호...롯데케미칼 대산공장-HD현대케미칼 통합
롯데케미칼이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 계획에 업계 최초로 개편안을 내놓았다. 충남 대산 공장을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HD현대케미칼과 합친다는 내용을 정부 당국에 ...
2025-11-26 수요일 | 곽호룡 기자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25일 LG화학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
2025-11-25 화요일 | 곽호룡 기자
LS "상장 추진 美 자회사, 5년 후엔 기업가치 3배 상승"
"승계나 편법을 위한 게 절대 아닙니다."㈜LS가 증손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이하 ES)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중복상장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S 20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상장 ...
2025-11-20 목요일 | 신혜주 기자
‘로봇기업’ 변신 현대무벡스, 사외이사 살펴보니
현대그룹 계열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북미 수출 호조와 대형 자동화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현대무벡스는 모기업 현대엘리베이터 물류 자동화 사업부에서 출발한 ...
2025-11-17 월요일 | 신혜주 기자
LG생명과학서 싹튼 ‘바이오 플랫폼’ 투톱, 알테오젠 vs 리가켐바이오
역사 속으로 사라진 LG생명과학. 하지만 그 유전자는 남았다. LG생명과학 출신들이 세운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가 기술 플랫폼 기반의 사업으로 코스닥과 바이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2025-11-17 월요일 | 양현우 기자
LG화학, 3.7조 양극재 외부 수주 낭보...최악의 업황 버티는 힘 되나
LG화학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직격타를 맞으며 실적 부진을 겪던 양극재 사업에서 오랜만에 수주 낭보를 올렸다.LG화학은 미국 업체와 오는 2029년 7월까지 3조7620억원 규모 전기차용...
2025-11-14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위기감 커진' LG 정기인사 임박, 구광모 선택은
LG그룹 임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사진)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대대적인 쇄신 인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쇄신'이라는 그간 구 회장의 인사 기조...
2025-11-13 목요일 | 곽호룡 기자
LG화학, 신장암 새 치료법 개발 본격화
LG화학은 회사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
2025-11-05 수요일 | 양현우 기자
LG화학,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 소재 공동개발 협약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2025-11-04 화요일 | 곽호룡 기자
[DCM] LG화학, ESS 發 신용도 숨통…떠오르는 물적분할 '악몽'
LG화학이 본업인 석유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신용도 하락 압력은 다소 완화됐지만 본업 회복은 여전히 더딘 수준이다. 자금조달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행동주...
2025-11-04 화요일 | 이성규 기자
롯데케미칼, ‘석화 위기’ 와중에 1.3조 PRS(주가수익스왑) ‘역습’을 맞다 [Z-스코어 : 기업가치 바로 보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금융신문은 ‘알트만 Z-스코어’를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상황과 대응, 재무건전성 등을 입체적으로 바라보...
2025-11-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6797억...석유화학 흑자전환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조1962억원,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사업부문별로, 석유화학은 매출 4조4609억원, 영업이익 291억...
2025-10-31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지방 분양시장, 국가산단 직주근접성이 좌우…“상권 활성화·지역가치 상승”
최근 주택시장에서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과 집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 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주목하고 있다. 분양업계에...
2025-10-20 월요일 | 주현태 기자
LG화학, 유동성 관리 총력…차입 부담에 실적 반등은 요원
LG화학이 유동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장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차입 부담이 커지자 자회사 지분 매각과 사업 정리로 현금을 끌어모으는 모습이다LG화학은 지난 1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57...
2025-10-02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스페셜티 전문가’ 이영준, 롯데케미칼 수렁서 구하나
롯데케미칼이 4년 연속 적자 위기에 놓였다. 올해 상반기에만 3,771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손실 폭이 43%나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5,000억~6,000억 원 손실을 예상한다. 지난 2022년부...
2025-09-2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LG그룹에서 CEO보다 연봉 많은 사업본부장...류재철 LG전자 사장 [2025 상반기 연봉]
올해 상반기 LG그룹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전문경영인은 CEO(최고경영자)가 아닌 개별 사업본부를 이끄는 사업본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
2025-09-12 금요일 | 곽호룡 기자
[DCM] ‘PRS 발행’ 에코프로, 남은 과제는?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7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에코프로 자금조달과 동시에 에코...
2025-09-12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LG화학, PRS 조달…SK이노·롯데케미칼과 평가 다른 이유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잇달아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PRS 기초자산이 상장사 주식인지 여부에 따라 시장 평가는 갈리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비상장사는 가치평가...
2025-09-10 수요일 | 이성규 기자
롯데·SK 이어 LG·에코프로까지...배터리·석화 자금조달, 주목받는 주가수익스와프(PRS)
최근 석유화학·배터리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잇달아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주식을 활용한 자금 조달 수단이 각광받는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
2025-09-09 화요일 | 곽호룡 기자
SK·LG·롯데…“현금 사수하라” 구조조정·유동화 ‘올인'
국내 대기업들이 ‘현금 사수전’에 속속 참전하고 있다. 세계적 경기 둔화와 점증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보다는 생존을, 확장보다는 방어를 위한 경영에 집중하는 것이다. 호황기에 키운 투자와 확장이 불황기를...
2025-09-08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