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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유재춘·장재곤…자산 450조 전국 새마을금고 이끌 차기 리더는 [D-day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7 07:49

김인 현 회장 강세 속 존재감 키운 유재춘·장재곤
첫 전국 이사장 직접 선거·김인 성비위 변수 될까

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왼쪽부터)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선거관리위원회

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왼쪽부터)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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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오늘(17일)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유재춘, 장재곤 이사장이 반전을 보여줄지, 김인 현 회장 체제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전국 새마을금고이사장 1267명 직접 투표로 치러지는 첫 직선제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350여명 대의원이 뽑는 간선제로 진행됐다.

올해 선거부터는 첫 전국 직선제로 김인 현 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모두 전국 각지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전국구 유세 운동을 펼쳤다.

이사장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올해 후보들은 이사장 권한과 새마을금고 지원 강화 공약을 강조했다.

'약속의 김인'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인 현 회장은 자산 2000억원 이하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 의무 위탁 폐지, 금고 임원임기 단일화로 동시 선거를 시행해 금고 선거비용 과다 지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춘 이사장은 월 100만원 이사장 대외활동비 지원, 이사장 연임제 폐지, 장기근속 퇴임 이사장 공로 연수 제공, 비상근 이사장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재춘, 장재곤 이사장은 김인 현 회장에 대항하는 만큼 김 회장이 제시하지 않은 새마을금고중앙회 권한 축소를 공약을 내세우며 혁신 이미지를 강조했다.

유재춘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금고 직접 제재권을 금고 이사장에게 이양시키겠다고 밝혔다. 검사 권한도 독립적인 제재위원회를 신설해 중앙회 권한을 축소하는데 방점을 뒀다.

장재곤 이사장은 중앙회와 지역본부 의전의무 폐지, 중앙회장 단독 의사결정 공개 시스템 개편, 중앙회 정책 시행으로 인한 금고 피해 구조 차단 등으로 중앙회가 금고에 갑질하지 못하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신성장동력 마련에서도 세 후보는 각자 다른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인 현 회장은 미래먹거거리연구소 조직 신설로 금고 SOC 사업 참여 추진, 유재춘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스테이블코인 선제 진출 통한 'MG코인' 발행, 장재곤 이사장은 소상공인 전문 은행 도약과 홈플러스 인수 통한 신사업 진출을 내세웠다.

김 현 회장 우세 분위기가 컸지만 선거운동 과정 중 김 회장 성비위 문제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며 1000명이 넘는 이사장들의 표심을 얻어야 하는 만큼, 실제 이사장들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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