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SK, 주주 위한 ‘진정한’ 밸류업 고심해야
SK주식회사 주식이 2주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9일 1주당 14만4700원에서 이달 13일 18만6600원으로 치솟은 것이다. 만년 저평가주 취급을 받언 SK로서는 이례적인 사건이다. 지난 2021년 최고점에서 최...
2024-06-17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美증시 가는 서학개미 ‘씁쓸한’ 이유
최근 증권업계는 식품업계 만큼이나 ‘제로(0) 경쟁’이 치열한 듯싶다. 바로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인하 경쟁이 대표적이다. 주요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즉 '서학개미'...
2024-06-1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투자에 ‘공짜 점심’은 없다
“그룹 총수들은 명확합니다. 돈은 사업에서 벌고 자금 운용에선 기대 수익률과 리스크를 엄격하게 구분합니다. 내가 5%의 수익률을 얻고 싶으면 거기에 해당하는 리스크만 테이킹(Taking)하지, 20% 수익률을 생각하...
2024-06-03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생성형 AI 시대, 규제 완화 앞서 리스크 대응 필수
“새로운 비즈니스에 따르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도 감독당국이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얼마나 위험분리를 잘 하는지, 윤리 원칙을 잘 운영하는지가 AI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입니...
2024-05-27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캐피탈은 불법사채 아닌가요?”
이름은 사람이나 사물을 마주할 때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다. 그만큼 중요하게 여겨져 부모들은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좋은 이름을 지어주려 한다. 하지만 이름에 낙인이 남는다면 회복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
2024-05-20 월요일 | 김다민 기자
[기자수첩] 부재중인 ‘政治’에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
“빚으로만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대규모 전세사기 공포가 전국을 휩쓴 지 1년이 지났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 대부분이 피해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기 피해자...
2024-05-13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가상자산 현물 ETF보다 더 중요한 ‘이것’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2030세대에게 가상자산은 자산 증식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도 여겨지고 있다.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증한 것은 지난 1월...
2024-05-07 화요일 | 전한신 기자
[기자수첩] 은행 비이자이익 돌파 요원…금산분리 완화 언제쯤
“BTS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임과 함께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출범시키고 이같이 밝혔다. 당시 금융규제혁...
2024-04-29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대형 고객이 곧 경쟁사” 삼성전자 해법은?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은 지난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인공지능) 칩 '마하(Mach)-1' 개발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주총에서 경 사장은 마하-1 개...
2024-04-22 월요일 | 홍윤기 기자
[기자수첩] 풍전등화 건설업계…정부는 동상이몽
만약 우리가 가라앉는 배에 타고 있다면 어떤 선내방송을 듣게 될까. 물론 선내는 패닉으로 아비규환이긴 하겠지만, 정상적인 경우라면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구명정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오는 것이 정...
2024-04-15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광고 모델 교체도 거짓말하는 농협은행에 돈 안심하고 맡길 수 있나?
은행은 신뢰가 기반이기 때문에 지금껏 은행 광고 모델은 선한 영향을 주는 스타들이 줄곧 도맡아 왔다. 고윤정에게 NH농협은행 모델은 배우로서 이미지와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거다. 필자는 고윤정을 좋아한다. 그...
2024-04-08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정용진 회장 ‘쇄신 1호’…과연 신세계건설 맞나?
지난 달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년 경력 유통맏형 격인 이마트 희망퇴직 소식은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평가가 나왔지만 오너와...
2024-04-08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기자수첩] 금리를 연 단위로 표시하는 이유
“이번엔 역대급 예금 금리!” 필자는 최근 한 예금상품 광고를 봤다. 역대급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문짝만하게 쓰인 5라는 숫자에 마음이 두근거렸다. 5% 예금이라니. 요즘 흔치 않은 고금리 상품이다...
2024-04-01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기업 밸류업, 속도보다 방향
"핸들은 잘 잡았고,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고질적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를 해결코자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연초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투자업계의 한 인사가 기대감을 표하면...
2024-03-25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알리와 이커머스·BYD와 전기차' 한국은 같은 미래를 볼지도 모른다
헝가리에 공장을 짓고 유럽 공략을 선언한 중국 전기차·배터리 BYD(비야디)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저렴한 프리미엄 전기차’다. 매우 모순적 문구지만 중국 제품 강점인 가격은 물론 성능에 대한 그들의 자신감...
2024-03-18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사후약방문 중대재해법, 공사비·기한 현실화가 먼저
지난 2월부터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이른바 중대재해법이 전면 시행됐다. 건설협회 및 경제계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
2024-03-1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재건축 ‘공사비 논란’ 결국 중재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인부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외국인들을 통해 인력난을 해결하고 있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죠. 여기에 철근‧시멘트 등 건자잿값도 크게 인상한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공사비를 고집한다는 것이 말이...
2024-03-04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영화예산 삭감하며 K콘텐츠 키우겠다는 정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열린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를 위기에 빠진 한국 수출 전선의 ‘구원 투수’로 띄우겠다고 했다. 그만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
2024-02-26 월요일 | 손원태 기자
[기자수첩] 총선 단골 공약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진짜 노력과 고민 선행 돼야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정치권으로부터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는 정치권의 단골 공약인 예금자보호한도 인상안도 포함돼 있다.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024-02-19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포스코 초호화 별장? 고 박태준 회장이 격노할 일
포스코홀딩스 소유 40억원대 초호화 별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현직 회장만을 위한 별장을 회삿돈으로 구입해 재산세까지 낸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초호화 이사회 논란으로 포스코그룹...
2024-02-13 화요일 | 홍윤기 기자
[기자수첩]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실효성 있는 정책 창출 절실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자 칼을 뽑아 들었다. 시장에서는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증권·자동차 등 대표적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이 하나의 테마...
2024-02-08 목요일 | 전한신 기자
[기자수첩] '뒷북 감독'만으론 은행 불완전판매 끊을 수 없다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ELS에 대해 증권사, 은행이 수수료 수입 극대화를 위해 변동성이 높은 기초자산(H지수) 등 ELS를 적극 발행, 판매하고 있어 과도한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2018년 ELS...
2024-02-05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혁신 서비스 속 소비자는 없었다
자 이제 출격 준비나 오늘 폼 미쳤다(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길을 비켜라찢었다 찢었따라올템 따라와바가수 영탁 노래 '폼미쳤다' 가사다. 노래 가사 속 주인공은 높은 자존감을 뽐내며 자신이 최고라고 잔뜩 ...
2024-01-29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이용자 보호한다며 국내 게임사 역차별 규제?
최근 게임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는 단연 확률형 아이템이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한 번씩 얘기가 나오는 듯하다. 연초부터 불거진 넥슨 ‘메이플스토리 큐브 사태’ 때문이다.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넥...
2024-01-22 월요일 | 이주은 기자
[기자수첩] 중국 이커머스의 습격
얼마 전 모임에서 한 친구가 말했다. “난 이제 쿠팡, 다이소에서 물건 안 사. 무조건 알리만 써. 엄청 싼데 품질도 괜찮거든.”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격히 커진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존재감이...
2024-01-15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기자수첩] 인터넷銀 상생금융 목표…카드사처럼 정례화 되나
2024~2026년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이 발표됐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대출 확대계획안은 지난 2021년 5월에 도입돼 2023년까지 3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출목표를 높이는 과정에서 ‘말잔’ 기...
2024-01-08 월요일 | 김경찬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