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부디 멋있게 날자꾸나 갤럭시 폴드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준비가 끝나기 전에 내가 출시를 밀어붙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지난 2일 유럽 매체에 비공식적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갤럭시 폴드의 결함에 대해 인정하며 한 말이다. 한 ...
2019-07-15 월요일 | 오승혁 기자
[기자수첩] 인보사 몸살 바이오주, 기업감별 인프라 아쉽다
“인보사는 인간의 정상 동종 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성장인자가 포함된 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골관절염을 치료한다” 한마디로 무릎 관절에 있는 연골세포의 세포 분화를 인보사를 통해 촉진한...
2019-07-08 월요일 | 홍승빈 기자
[기자수첩] 브렉시트 구원 할 만큼 한 테리사 메이
“하원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을 지지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했지만 끝내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후임 총리가 이같은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나라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 판단, 사...
2019-07-01 월요일 | 장안나
[기자수첩] 서울 집값 진짜 반등할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이 지난 가운데 그동안 강력한 규제로 억눌렸던 서울 집값이 다시 반등할까? 일단 수치상으로는 ‘그렇다’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2주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집값은 이달...
2019-06-24 월요일 | 서효문 기자
'임블리 소비자 운동'의 교훈
"'해당 화장품으로 인한'이라는 의사 진단 내용이 명확하게 기재돼 있는 서류 제출이 돼야 처리 가능합니다."지난 5월부터 부건에프엔씨가 '블리블리' 화장품 환불 및 트러블 치료비 배상을 받고 싶어한 고객들에게 ...
2019-06-10 월요일 | 구혜린 기자
[기자수첩] ‘게임중독=질병’ 규정이 무리수인 이유
WHO가 결국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등재하면서 게임인들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게임업계는 물론 영상·애니메이션 관련 학계 인사들은 현 상황을 ‘게임중독 질병 낙인은 현대판 마녀사냥’, ‘게임 장례식’, ...
2019-06-03 월요일 | 박주석 기자
[기자수첩] 초대형 IB, 우물 ‘밖’ 개구리 되려면
초대형 투자은행(IB).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 8월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기치로 내걸며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육성방안을 내놨다. 국내 주요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
2019-05-20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실손보험 개혁’ 대화마저 거부한 의료계
실손의료보험은 지난해 전체 국민의 77%가 가입했을 정도로 보편화된 ‘제 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통한다. 그러나 실손보험은 보험금이 소액일 경우 청구에 필요한 구비서류 준비 등 금전적·시간적 비용이 발생해 ...
2019-05-13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초가삼간 다 태우는 부동산 규제 정책
“이 정부가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펼쳤을 때 어렵다는 얘기를 했지만, 사실상 공도 있었다고 판단했다. 일단 강남을 위시로 한 서울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미 없는 종부세 인상안...
2019-05-07 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값싼 자동차 ‘포드 모델T’흥망의 교훈
헨리 포드의 자동차는 1900년대 초반 혁신제품의 아이콘이었다. 포드 모델T는 당시 값비싼 자동차를 대량 생산해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를 위해 금융가인 커즌은 ‘일당 5달러’를 제안했다. 당시 업계 평균 2.34달러...
2019-04-2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은행 ‘모범채용’ 더딘 한 걸음
“FRB가 뭐에요?”요즘 은행을 무대로 하고 있는 한 TV 드라마의 신입행원 최종 면접 장면에서 나온 역질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금리를 올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은행 면접위원이 ‘...
2019-04-22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총수不死’ 깨어진 주총 시그널
지난달 말 국내 재계 역사상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주주들의 손으로 그룹 총수들이 핵심 계열사 사내이사 연임이 불발된 것. 해당 사태 당사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항공 정기 ...
2019-04-08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부동산 PF 모델 정립의 조건
지난해 대다수 증권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그 와중에도 실적 희비를 가른 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가 보증한 PF 유동화...
2019-04-01 월요일 | 홍승빈 기자
공정위에 승소한 토니모리,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숫자를 강조하게 되면 고객들이 우리가 밥그릇 싸움한다고만 생각할까 봐 걱정되네요" 지난 6일 <토니모리 절반 7일 문 닫는다…뿔난 가맹점주들 동맹휴업>을 출고하고 난 뒤 취재원으로부터 이런 지적을 받았...
2019-03-19 화요일 | 구혜린 기자
[기자수첩] 5G가 몰고올 VR 카트라이더 유혹
‘30분 체험 무료’라는 입간판에 홀린 것처럼 작은 상가 건물의 계단을 힘차게 올랐다. 지난해 가을, 서울의 낯선 지역에서 약속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마주한 광고 문구가 이렇게 내 삶에 깊이 박힐지는 그땐...
2019-03-11 월요일 | 오승혁 기자
[기자수첩] 윈윈 어려운 금감원 종합검사
“폐지됐다가 부활한 만큼 이전보다 더 꼼꼼히 들여다볼거 같아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부활 소식에 금융회사 직원이 한 말이다. 금융위와도 갈등까지 감수하며 진행한 금감원의 숙원과제 ‘종...
2019-03-04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까?”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기업가이자 모험가인 일론 머스크. 그의 자서전을 집필한 작가 애슐리 반스는 머스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대뜸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자서전 집...
2019-02-25 월요일 | 장안나
[기자수첩]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그리고 노사 신뢰
“회사 다닐 때는 경영자가 답답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영자가 되어보니 종이컵 하나도 아깝더라” 대기업에서 퇴사하고 회사를 운영 중인 대학 선배는 “나눠야하는걸 알면서도 마음처럼 쉽지 않다”며 이...
2019-02-18 월요일 | 박주석 기자
[기자수첩] 말로만 IT강화 외치는 증권사
4차산업혁명의 초입에서 너도나도 혁신을 외치는 시대다. 이에 질세라 금융투자업계 수장들도 머리띠를 두르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밖에서 보기엔 눈부시고 화려한 금융 발전 이면에는 중소...
2019-02-11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업무 효율화 외치는 보험업계, ‘고용불안’ 딜레마
보험업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매년 반복되는 관용어였지만, 올해의 전망은 정말로 심상치 않다. 주요 보험사의 작년 연결기준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전년대비 크나큰 실적 하락을 경험하고 ...
2019-02-07 목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흥행카드 필요한 인터넷전문은행
“죄송합니다. 어디에서 왔는지는 밝히기가 어렵습니다”23일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서 기자가 참석자에게 소속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설명회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
2019-01-28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증권사 우발채무, 모험성의 함수
증권사의 우발채무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으로 조회한 작년 3분기 현재 국내 증권사들의 우발채무 총액은 33조8670억원으로 2017년 말 대비 21.2% 증가했다. 우발채...
2019-01-21 월요일 | 김수정 기자
‘로또 아파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경제정책은 ‘부동산’이었다. 지난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까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
2019-01-14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삼성 스마트폰, 혁신경쟁
삼성전자의 IM부문 전성기는 2013년이다. 당시 영업이익 25조를 올리며 삼성전자의 실적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갤럭시 S4과 갤럭시 노트3가 출시했을 당시였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은 2014년 14조대로 꺾이더니 이후...
2019-01-03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아모레 상생소통 배워야 할 LG생건
"시대가 변한 걸 어쩌겠는가" 증권부와 금융부 기자로 출입할 당시 두 번이나 동일한 얘기를 들었다. 모두 구조조정하는 본사 직원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증권사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이 발달하면서 창구에 찾...
2018-12-24 월요일 | 구혜린 기자
인공지능이 가져올 디지털 휴머니즘
이번 호 기자수첩을 맡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회생활’을 배운 손가락은 자동으로 ‘넵’을 치고 있었지만 사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였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어제 영화관에서 본 광고가 떠올랐다. 황급...
2018-12-17 월요일 | 김희연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
분노가 일상이 된 시대다. 뉴스, SNS, 댓글 공간 어디를 가도 화는 넘쳐 난다. “이게 정말 화낼 일인가.”누구나 한 번 쯤은 겪지만, 좀처럼 제대로 질문해보지 않았던 감정이 있다. 분노다.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화를 참으라고 훈계하지도, 무작정 내려놓으라고 권하지도 않는다.대신 저자는 독자에게 한 박자 멈춰 서서 묻자고 제안한다. ‘지금의 화는 어디서 왔는가’, ‘이 감정은 정말 나의 선택이었는가’라고. 이 책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짜증과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환원하지 않는다. 저자는 화를 생존의 도구로 사용했던 인류의 진화 과정부터 뇌의 신경·호르몬 작용, 사회적 학습과 문화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